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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 엄마, 진짜 안녕”…故 강희선 마지막 길 지킨 팬들에 성우협회·아들의 눈물 인사

입력 : 2026-07-14 14:21:29 수정 : 2026-07-14 14: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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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우협회가 고 강희선 성우를 추모했다. 출처= 한국성우협회 SNS
한국성우협회가 고 강희선 성우를 추모했다. 출처= 한국성우협회 SNS

한국성우협회가 최근 세상을 떠난 고(故) 강희선 성우를 향한 깊은 애도를 표하며, 마지막 길을 함께해 준 대중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14일 한국성우협회는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난 4일 소천하신 고 강희선 성우님을 따뜻하게 배웅하고 돌아왔다”며 “3일 동안 빈소를 지키며 추모의 물결을 이어가 준 성우협회 회원들과 방송 관계자, 그리고 시청자와 팬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해당 게시물에는 고인의 아들인 안은석 대표가 “어머니가 가시는 길을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댓글을 남겨 먹먹함을 더했다.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의 짱구 엄마(봉미선)와 맹구 목소리로 대중에게 친숙한 고인은 지난 4일 오전 2시 10분께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에서 향년 66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생전 외화 번역화면에서도 독보적인 발자취를 남겼다. 할리우드 배우 샤론 스톤, 줄리아 로버츠, 니콜 키드먼, 미셸 파이퍼 등의 전담 성우로 활약하며 국내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2021년 대장암 진단을 받은 고인은 간 전이 판정을 받는 등 힘겨운 투병 생활 중에도 마이크를 놓지 않고 녹음을 이어가는 연기 열정을 보여줬다. 그러나 병세가 악화되면서 결국 지난해 8월, 26년간 지켜온 ‘짱구는 못말려’ 자리를 내려놓아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노희선 온라인 기자 ahrfus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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