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효진이 평범한 워킹맘과 전설의 킬러를 오가는 이중생활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15년 만에 MBC 드라마에 복귀하는 그는 새 작품 ‘유부녀 킬러’를 통해 기존과는 다른 캐릭터에 도전한다.
10일 MBC에 따르면 오는 31일 첫 방송되는 새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는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직업을 가진 워킹맘의 고군분투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공효진은 평범한 주부이자 악질 범죄자를 처단하는 전설의 저격수 킹피셔 유보나 역을 맡았다. 집에서는 남편과 딸을 둔 평범한 30대 주부지만, 임무를 수행할 때는 냉철한 킬러로 변신하는 극과 극의 이중생활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효진은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원작 웹툰을 먼저 보고 흥미를 느꼈다”며 “다크 히어로물이지만 사건보다 유부녀로 살아가는 평범한 일상이 중심이 되는 점이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작품은 2011년 ‘최고의 사랑’ 이후 공효진이 15년 만에 선보이는 MBC 드라마 복귀작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은다.
캐릭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유부녀와 킬러의 상반된 모습을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고 전했다. 그는 “유부녀 유보나는 언제나 친절하고 미소를 잃지 않지만, 킬러 유보나는 지금까지 제가 연기했던 인물들과 달리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무미건조한 모습으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공효진은 유보나와 자신의 닮은 점으로 유연함을 꼽았다. 그는 “유보나는 어떤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대처하는 인물인데, 배우라는 직업을 하며 쌓인 저의 유연함과 닮아 있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으로 ‘유보나적 응징’을 꼽았다. 그는 “유보나는 자신의 안전보다 범죄 피해자를 먼저 생각하고 말이 아닌 행동으로 정의를 실현한다”며 “뉴스에서 믿기 힘든 범죄를 접할 때면 누구나 한 번쯤 직접 나서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나. 시청자들도 작품을 통해 그런 대리만족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공효진은 "유부녀 킬러는 단순한 로맨스가 아니라 진짜 사랑과 정의를 담은 여성 다크 히어로물”이라며 “유보나만의 통쾌한 응징을 함께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시청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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