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B리그를 뒤흔든 한국 선수, 이현중(전 나가사키 벨카·현 샌안토니오 스퍼스)을 집중 조명한 일본 매체의 다큐멘터리가 공개됐다.
일본 농구 매체 ‘BTALKS’는 지난 8일 유튜브를 통해 이현중을 주제로 한 ‘스페셜리스트, 그 너머로’라는 다큐멘터리 한국어 버전을 업로드했다. 채널 운영자 이치키 타케시는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B리그서 활약한 이현중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았다.
직접 발로 뛰어 만든 영상이다. 타케시는 지난 3월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현장에서도 한국 취재진을 만나자 이현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실제로 “3점슛 성공률이 50%인 선수가 있을까 했는데, 그걸 해내더라. 엄청난 슈터”라고 칭찬한 바 있다. 영상은 일본에만 그치지 않는다. 그는 한국을 찾아 이현중의 모교인 삼일고를 방문했고, 지난 6월 이현중이 참석한 ‘2026 NBA 파이널 뷰잉파티’ 현장도 취재했다.
일본을 뜨겁게 달궜다. 이현중은 지난 시즌 B.리그서 정규리그 평균 17.4점 3점슛 성공률 47.9% 3점슛 187개를 작성했다. 3점슛 기록은 모두 리그 1위를 차지했을 정도. 맹활약하며 나가사키의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현재는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러브콜을 받아 서머리그에서 꿈을 향한 도전을 이어나가고 있다.
타케시는 이현중이 우승에 닿은 과정과 이후까지 밀착 취재했다. 먼저 공개된 일본어 버전은 10일 현재 조회수 3.5만을 넘어섰다. 한국어 버전도 만들어달라는 한국 팬들에 요청에 지난 8일 추가로 업로드 했다. 현재 한국어 버전도 2만회를 넘어섰다. 그는 “이현중, 그는 과연 누구인가. 밀착 취재는 그런 소박한 호기심에서 시작됐다”며 “한국에서의 뿌리를 되짚으며, 시즌 막바지 3개월에 밀착했다. 클럽에서의 사투, 국가의 자긍심, 그리고 오랫동안 품어온 꿈을 향한 도전. 그야말로 인생의 기로에 선 한국 농구의 보물, 그 ‘지금’을 쫓았다”고 설명했다.
이현중은 영상을 통해 “누군가가 해야 한다면 내가 그 누군가가 되고 말겠다”며 “나는 아직 위대한 선수가 되어가는 과정에 있고, 당장 내일부터 훈련할 준비가 돼 있다. 한국 선수들에게도 ‘더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는 자극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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