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그동안 속앓이했던 고민을 처음 진심으로 고백한다.
30일 방송되는 SBS 예능 ‘산골총각 영웅’ 2회에서는 산골 생활에 완벽 적응해 가는 임영웅과 친구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산골총각 영웅’은 익숙한 문명을 잠시 내려두고 산골 속에서 본능대로 즐기는 ‘무계획X무공해 라이프’를 담은 힐링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본격적으로 문을 연 '조째즈바'가 눈길을 끈다. 산골의 첫날밤, 노련한 바텐더로 변신한 조째즈와 함께 진솔한 대화가 이어진다. 조째즈는 "(영웅이가) 계속 고민을 안고 있는 것 같다"며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내고, 임영웅은 그동안 어디에서도 털어놓지 않았던 속마음을 처음으로 털어놓는다. 형들은 묵묵히 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네고, 대화가 끝난 뒤에는 노래가 더해져 낭만 가득한 산골의 밤을 완성한다.
여유로운 시간도 잠시, 네 사람에게는 특별한 미션이 주어진다. 바로 농사 일손 돕기다. 비포장도로를 따라 목적지로 향하던 조째즈는 "끌려가는 느낌인데"라며 불안한 예감을 내비친다. 도착과 동시에 눈앞에 펼쳐진 1000평 규모의 양파밭을 마주한 네 사람은 말을 잇지 못한다.
본격적인 수확이 시작되자 예상보다 고된 작업에 모두가 진땀을 흘린다. 그 가운데 임영웅은 "노동과 노래를 물물교환하자"며 즉석 라이브를 선보여 현장의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린다. 이를 본 양파밭 주인은 "올해 양파 풍년이다"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는 후문이다. 학교와 군대에 납품될 양파라는 사실을 들은 네 사람은 지친 기색 속에서도 끝까지 힘을 내 작업을 마무리한다. 양파 수확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에는 어머니들이 정성껏 차려준 새참 한 상을 즐기는 것은 물론 흥겨운 노래까지 뽑아내며 완벽하게 산골 농사꾼이 된 모습을 선보인다.
고된 하루를 마치고 산골 하우스로 돌아왔지만 양파밭에서 끌어올린 흥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 도착하자마자 또 한 번 노래를 부르며 분위기를 달구던 가운데, 임영웅의 '이것' 때문에 현봉식이 갑작스럽게 쓰러지는 돌발 상황이 벌어진다. 과연 산골 하우스에서 무슨 일이 펼쳐질지 본 방송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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