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등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가수 김호중(35)이 가석방으로 조기 출소한다.
30일 법조계와 가요계 등에 따르면, 김호중은 이날 오전 10시께 경기 여주 소망교도소에서 출소할 예정이다.
앞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던 김호중은 당초 오는 11월 24일 만기 출소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법무부 가석방 심의위원회를 통과하면서 형기의 약 80%를 채우고 예정보다 약 5개월 일찍 사회로 나오게 됐다. 김호중은 출소 후 남은 형기 동안 보호관찰을 받게 된다.
김호중은 지난 2024년 5월 서울 강남구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 중앙선을 침범해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특히 사고 직후 소속사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하고, 도주 후 추가로 술을 마시는 이른바 ‘복수 음주’ 방식으로 음주운전 측정을 방해한 사실이 드러나 거센 비판을 받았다. 김호중은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실형을 선고받은 후 대법원 상고를 포기하면서 형이 확정된 바 있다.
김호중의 조기 출소에 따라 향후 활동 재개 여부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호중은 지난 4월 공식 팬카페에 공개한 자필 편지를 통해 “잘못은 뼈에 새겨 간직하겠다”면서도 “어떻게든 다시 일어서겠다. 노래하겠다”며 복귀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다만 당장 연예계 전면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측은 출소 후 당분간 지병이었던 양쪽 발목 수술과 재활 치료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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