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뮤지컬 배우 이석훈이 창작 뮤지컬 ‘광화문연가’의 다섯 번째 시즌을 통해 흥미로운 배역 전환을 선보인다.
가장 눈길을 끄는 점은 이석훈의 역대급 캐릭터 체인지다. 이석훈은 앞서 2018년과 2019년에 걸쳐 진행된 ‘광화문연가’ 재연 당시,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인연술사 ‘월하’ 역을 맡아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약 7년 만에 돌아오는 이번 새 시즌에서는 극의 흐름을 안내하던 역할에서 벗어나, 자신의 추억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주인공 ‘명우’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석훈이 분할 명우는 생의 끝자락에서 애틋했던 스무 살 시절을 반추하는 작곡가 캐릭터다.
이석훈은 그간 수많은 대형 뮤지컬의 주역을 도맡으며 무대 내공을 쌓아왔다. ‘킹키부츠’ 네 시즌과 ‘웃는 남자’ 두 시즌에 출연하며 탄탄한 커리어를 구축한 것은 물론, ‘마리 앙투아네트’,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 ‘물랑루즈!’ 등에서 밀도 높은 캐릭터 표현력을 증명했다. 이번 작품에서도 국내 대표 보컬리스트다운 가창력과 깊어진 감정선으로 명우의 아련한 첫사랑 서사를 섬세하게 그려낼 계획이다.
이석훈이 활약할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생을 떠나기 1분 전 ‘기억의 전시관’에서 눈을 뜬 명우가 인연을 관장하는 월하를 만나 함께 추억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극 중에는 ‘붉은 노을’, ‘옛사랑’, ‘소녀’, ‘깊은 밤을 날아서’ 등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아온 고(故) 이영훈 작곡가의 명곡들이 전면에 활용된다. 이번 다섯 번째 시즌은 오는 9월 6일부터 11월 15일까지 서울 구로구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한편, 이석훈은 무대뿐만 아니라 가요계에서도 활발한 음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따뜻한 감성을 녹여낸 신곡 ‘사랑이란 건’을 발매했으며, 지난달에는 신곡 ‘우리 다정한 동화 속에 주인공이 되어’를 발표하고 5월의 신랑 신부를 위한 축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로맨틱한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