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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연속 정상’ 장유빈, KPGA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트로피도 번쩍… 시즌 첫 다승 달성

입력 : 2026-06-21 19:33:26 수정 : 2026-06-21 19:3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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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PGA 제공
사진=KPGA 제공

 

한 번의 우승으로 건재함을 알렸고, 두 번째 우승으로 완벽 부활까지 증명했다.

 

지난해 LIV 골프서 고전한 뒤 국내 무대로 돌아온 장유빈(신한금융그룹)이 2주 연속 정상에 오르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시즌 첫 다승자가 됐다.

 

장유빈은 21일 강원 춘천 남춘천 컨트리클럽 빅토리·챌린지 코스(파71·7231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원) 최종 4라운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 합계 10언더파 274타를 마크, 하루 전 공동 6위보다 5계단 껑충 뛰어 우승 상금 2억6000만원을 차지했다.

 

지난주 KPGA 클래식에 이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이자 시즌 2승, 투어 통산 5승째다. 더불어 장유빈은 이번 우승으로 제네시스 포인트 3376.50점과 시즌 상금 5억6957만9875원을 쌓아 두 부문 모두 선두로 올라섰다.

 

그는 “올시즌 KPGA 투어 복귀 후 2주 연속 우승이라는 기록 달성하게 돼 정말 기쁘다. 작년에 했던 선택들이 많은 도움됐다고 느낀 대회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 좋은 선수, 우승 많이 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유빈은 2024년 KPGA 투어에서 2승과 준우승 5차례를 거두며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 6관왕에 올랐다. 이후 LIV 골프에 진출했으나 지난해 출전한 13개 대회에서 모두 20위 밖에 머물렀고, 개인전 최종 53위에 그쳐 2026시즌 시드를 확보하지 못했다.

 

사진=KPGA 제공
사진=KPGA 제공

 

아쉬움 속에 돌아온 국내 무대다. 그럼에도 LIV 골프서 얻은 경험들이 힘을 발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장유빈은 “지난해 리브골프에서 뛰고 오면서 많은 것을 경험했다고 생각했고, 그때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 지난 한 해만 보면 많이 아쉽지만 앞으로의 골프 인생으로 보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지난주와 이번주 플레이하면서 우승이 가까워지더라도 좀 더 차분하게 플레이할 수 있게 됐다. 큰 무대를 경험한 것이 더 성장한 계기가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유빈의 시선은 이제 3주 연속 우승으로 향한다. 다음 대회는 그가 아마추어였던 2023년과 프로로 전향한 2024년 잇달아 정상에 올랐던 군산CC오픈이다.

 

이를 두고 “몇 번 나오지 않은 대기록인 것을 알고 있고 그 기록에 도전할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하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특별한 순간”이라면서 “3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과 함께 군산CC에서 2승 이후 3승 도전까지 겹치게 된 것 같아 기쁘다. 다음주까지 잘 정비해서 군산CC에서도 공격적으로 플레이 하려한다.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시즌 최종 목표는 2024년에 차지했던 제네시스 대상을 되찾는 것이다. 장유빈은 “당연히 제네시스 대상이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남은 KPGA 투어 대회 열심히 뛰어서 제네시스 대상 수상하는 것이 목표이고 이후 꿈인 PGA투어 진출까지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회 최종일에만 5타를 줄이는 저력을 발휘한 김민준은 최종 합계 9언더파 275타로 준우승했다. 배용준과 이상희, 이형준은 나란히 7언더파 277타를 써내 공동 3위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던 김성현은 최종 라운드에서 4타를 잃어 공동 10위(4언더파 280타)로 마무리했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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