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가 후반 교체 투입돼 멀티골을 터뜨린 요한 만잠비(SC 프라이부르크)의 멀티골을 앞세워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제압했다.
스위스는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니아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스위스는 승점 4(1승1무)로 B조 선두로 올라섰다. 스위스는 오는 25일 캐나다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승점 1만 추가하면 최소 조 2위를 확보하며 32강 진출을 확정한다.
승리 일등 공신은 만잠비였다. 스위스는 좀처럼 공격이 풀리지 않자 후반 27분 은도예와 파비안 리더를 빼고 만잠비와 루벤 바르가스(세비야)를 투입했다. 승부수가 적중했다. 만잠비는 후반 29분 바르가스의 크로스 이후 흐른 공을 오른발 논스톱 발리슛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만잠비의 생애 첫 월드컵 득점이다.
흐름을 탄 스위스는 더욱 보스니아를 몰아쳤다. 후반 35분 보스니아 수비수 타리크 무하레모비치의 퇴장을 당하며 수적 우위까지 잡았다. 결국 스위스는 후반 39분 바르가스의 득점으로 달아났다. 후반 45분에는 바르가스가 왼쪽 골라인 부근에서 내준 컷백을 만잠비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멀티골을 완성했다.
보스니아는 후반 추가시간 3분 에르민 마흐미치의 발리 슈팅으로 간신히 한 골을 만회했다. 하지만 골 찬스는 오히려 스위스에게 왔다. 3분 뒤 보스니아 수비수 아마르 메미치가 스위스 지브릴 소우에게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다. 키커로 나선 그라니트 자카(선덜랜드)가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스위스는 4-1 완승을 거뒀다.
보스니아는 이날 패배로 A매치 9경기 무패 행진이 끊어졌다. 승점 1(1무1패)을 유지한 보스티아는 카타르와 최종전 결과에 따라 32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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