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이정후 또 쳤다… ‘韓 빅리거 최장 행진 추가’ 18경기 연속 안타

입력 : 2026-06-11 06:55:56 수정 : 2026-06-11 09:22:36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사진=AP/뉴시스
사진=AP/뉴시스

 

멈출 줄 모른다. 외야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장 연속 경기 안타 신기록을 18경기까지 늘렸다.

 

이정후는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5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기다림은 길지 않았다. 앞선 두 타석에서 침묵했던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1-6으로 뒤진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손맛을 봤다.

 

상대는 워싱턴 왼손 선발투수 포스터 그리핀, 이때 초구 126.5㎞ 커브를 놓치지 않고 때려낸 것. 160㎞ 타구속도를 자랑하며 뻗어 나가 상대 팀 우익수 앞에 떨어졌다. 다만 후속 타자 브라이스 엘드리지가 삼진으로 돌아서며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이로써 이정후의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은 18경기가 됐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흐름이 이달 들어서 끊어지지 않는 중이다.

 

사진=AP/뉴시스
사진=AP/뉴시스

 

하루 전 역사를 새로 썼다. 이정후는 10일 워싱턴전서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 17경기 연속 안타를 완성했다. 이로써 추신수(당시 신시내티 레즈)가 2013년 7월3일부터 23일까지, 김하성(당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023년 7월25일부터 8월12일까지 작성한 16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섰다. 한국인 빅리거 최장 기록의 주인이 바뀐 순간이었다.

 

신기록 달성 다음 날에도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첫 타석은 쉽지 않았다. 2회말 그리핀을 상대로 파울을 여러 차례 걷어내며 볼카운트 2-2, 8구까지 가는 승부를 벌였지만, 싱커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초구 커브를 지켜본 뒤 2구째 들어온 스위퍼를 건드려 2루 땅볼에 그쳤다.

 

세 번째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첫 두 타석에서 안타 없이 물러난 뒤에도 조급함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곧장 침착하게 몸쪽에서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낮게 들어오는 브레이킹볼을 정확히 타격했다.

 

한편, 2연패 탈출을 꾀하는 샌프란시스코는 7회 초까지 1-9으로 크게 뒤진 채 추격 상황에 있다. 상대 선발 그리핀 상대론 6이닝 1실점으로 꽁꽁 묶였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