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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해냈어요“ 방탄소년단, 5년 만에 美 AMA 대상 탈환(종합)

입력 : 2026-05-26 12:25:26 수정 : 2026-05-26 13: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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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의 대상 격인 ‘올해의 아티스트’로 우뚝 섰다. 

 

방탄소년단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s)에 참석해 ‘올해의 아티스트’와 ‘올해의 여름 노래’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의 아티스트 (Artist of the Year)’ 수상 순서가 다가오자 객석에선 “BTS” 연호하며 수상을 향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마침내 시상자의 입에서 “BTS”가 터져나오자 자리에 앉아 있던 멤버들은 서로를 얼싸 안고 기쁨을 누렸다.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르는 동안 객석의 함성과 팝스타들의 축하가 이어졌다. 멤버들은 들뜬 표정을 숨기지 못한 채 “아미, 우리가 다시 해냈다”고 외쳤다. RM은 “모두가 군 복무를 마친 후에 이런 소중한 상을 다시 받을 수 있어 영광이다. 우리가 가장 감사해야 할 사람들은 전 세계에 있는 아미들이다. 지난 13년 간 열렬한 지지를 보내준 아미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멤버들은 “아리랑과 이 앨범의 모든 곡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4월 서울을 시작으로 새 월드투어 ‘아리랑’을 전개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지난 23~24일과 오는 27~2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미주 투어를 진행 중이다. 북미 스타디움 투어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참석한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의 쾌거를 거뒀다. 

 

지난 이틀간의 공연을 마친 멤버들은 “월드투어에 함께해주는 많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고, 끝으로 지민이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아미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한국어로 수상 소감을 전해 감동을 안겼다. 

 

2021년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아시아 가수 최초로 올해의 아티스트를 수상한 이후 긴 공백기를 가졌던 방탄소년단은 3년 여 만에 발표한 신보 ‘아리랑’으로 다시 이 자리를 찾았다. 그리고 ‘아리랑’으로 5년 만에 대상을 탈환했다.

‘올해의 아티스트’ 수상에 앞서 방탄소년단은 신보 ‘아리랑(ARIRANG)’의 수록곡 ‘훌리건(hooligan)’으로 AMA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 검은 복면을 댄서들과 합을 이뤄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꾸몄고, 붉은 빛으로 물든 객석에선 환호가 터져 나왔다. 이어 ‘Best Female R&B’ 부문의 시상자로 등장해 또 한 번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이어 ‘아리랑(ARIRANG)’의 타이틀곡 ‘스윔(SWIM)’ ‘올해의 여름 노래(Song of the Summer)’을 차지했다. 멤버들은 “‘스윔’에 보내주신 큰 사랑에 감사하다. 새 앨범을 만드는 동안 큰 압박을 느꼈지만, 어떤 음악이 가장 방탄소년단다운 음악인지 표현하고자 하며 작업했다”며 “그때 우리가 믿었던 유일한 것은 우리가 계속 도전하고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었다. 계속해서 헤엄치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우리의 사랑을 보낸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후보 선정은 지난해 3월 21일부터 올해 3월 26일까지의 빌보드 및 루미네이트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스트리밍 수치와 음반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 대중적 영향력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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