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역대 최초다.
좌완 에이스 양현종(KIA)이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겼다. 25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와의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경기서 선발투수로 나서 5이닝 4피안타(1홈런) 2사사구 5탈삼진 3실점(1자책)을 기록,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2승(2패)째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새 이정표가 세워졌다. 1회 초였다. 리드오프 한태양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날 경기 전까지 개인 통산 2199탈삼진을 기록 중이던 양현종은 이로써 22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KBO리그서 지금껏 아무도 이루지 못한 기록이다.
양현종은 2007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전체 1순위)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2024년 8월21일 광주 롯데전서 송진우(2048개)를 넘고 KBO 역대 탈삼진 누적 1위에 올라섰다. 지난해까지 18시즌 동안 상대 타자들에게서 2185차례 삼진을 잡아냈다.
양현종의 강점 중 하나는 꾸준함이다. 이날 경기까지 19개의 탈삼진을 신고했다. 만약 올해도 100개 이상의 삼진을 잡아낸다면, 본인이 2014시즌부터 작성한 최장 연속 시즌 세 자릿수 탈삼진 기록을 ‘12시즌’까지 경신하게 된다.
한편, 이날 승리로 KIA는 5할 승률에 복귀했다. 12승12패를 기록했다. 마운드가 안정적으로 운영됐다. 양현종의 뒤를 이어 이태양(1이닝), 정해영(1이닝), 김범수(⅔이닝), 성영탁(1⅓이닝) 등이 무실점 피칭을 자랑했다. 타선에선 역전 2루타를 때려낸 김도영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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