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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 공동기획②] “잘 샀다” 역시는 역시… 돈값하는 ‘대형 FA’ 이적생들

입력 : 2026-04-21 07:00:00 수정 : 2026-04-21 10: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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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뭐니 뭐니 해도 머니’다. 거금을 들여 영입한 자유계약(FA) 선수들이 올 시즌 초반부터 값어치를 톡톡히 하고 있다. 대형 이적생을 품은 구단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핀다.

 

 불혹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클래스는 영원하다. 최형우(삼성)는 한층 더 노련해진 모습으로 친정팀에 복귀했다. 2025시즌 종료 후 3번째 FA를 맞아 삼성과 2년간 인센티브 포함 최대 총액 26억원에 사인했다. 삼성 왕조 시절(2011~2014시즌) 경험에 더해 KIA서 통합우승(2017, 2024시즌)을 이끌며 베테랑의 깊이는 한층 짙어졌다.

 

 삼성 타선의 한 축을 책임지고 있다. 최형우는 18경기에서 타율 0.297 4홈런 1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83으로 활약, 삼성을 선두(12승1무5패)에 올려놨다. 동시에 리그 새역사도 써내려간다. 경기에 나설 때마다 최고령 출전 기록을 경신하고 있으며, 지난달 31일 대구 두산전에선 최고령 홈런 기록(42세3개월15일)까지 세웠다. 최다 안타 경쟁에도 불을 붙인다. 최고령 2600안타 고지를 밟고 2605안타까지 신고했다. 선두 손아섭(두산·2621안타)과의 거리를 16개로 좁혔다.

사진=KT 위즈 제공
사진=KT 위즈 제공

 리그 2위(13승6패)에 올라있는 KT도 ‘새 식구’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주인공은 김현수(KT)다. LG에서 두 차례의 통합우승과 지난해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까지 차지한 뒤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KT와 3년 50억원 전액 보장 계약을 맺었다. 19경기에 나서 타율 0.296 17타점을 작성했다. 전인미답의 기록에 도전장을 내민다. 올 시즌도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하면 연속 100안타 기록은 17시즌까지 늘어난다.

 

 베테랑의 가치는 그라운드 밖에서 더 빛난다. 실력은 물론 솔선수범하는 행동에 KT 문화도 바뀌고 있다. 후배들이 더 잘 되길 바라는 마음, 따끔한 지적도 서슴지 않는다. 대표적인 장면은 지난달 28일 잠실 LG 개막전이다. 한승택이 본헤드 플레이를 벌이자 김현수는 바로 레이저를 쐈다. 수장보다 빠른 피드백에 이강철 KT 감독은 ‘김현수 효과’가 뛰어나다며 껄껄 웃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100억원’ 이적생 강백호(한화)의 적응기도 순조롭다. 2018년 KT에 입단한 강백호는 데뷔 시즌부터 29홈런을 때려내며 거포로 떠올랐다. 한국 야구의 현재이자 미래로 평가받았다. 부상과 포지션 변화로 부진하기도 했으나, 한화는 능력과 잠재력을 보고 거금을 베팅했다. 4년 총액 100억원이라는 어마어마한 몸값, 오버페이라는 말도 나왔다. 하지만 현시점 강백호 영입은 성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이너마이트 타선의 부활이다. 한화는 팀 타율 0.282로 리그 2위에 올라있다. 강백호가 중심 타자 자리를 꿰차며 공격을 이끌고 있다. 18경기 타율 0.312 4홈런 22타점을 기록 중이다. 타점은 리그 1위, 홈런은 공동 4위다. 특히 찬스에서 더욱 강해지는 모습이다. 득점권 타율 0.417을 기록하며 결정적인 순간마다 해결사 역할을 해내고 있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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