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LAFC)이 전 동료 티모 베르너(새너제이)와의 맞대결에서 고개를 숙였다.
LAFC는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스타디움에서 끝난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와의 2026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8라운드 홈경기에서 1-4로 패배했다. 리그 2연패다. 홈경기 무실점 기록도 중단됐다. LAFC는 승점 16(5승1무1패)으로 서부 콘퍼런스 3위에 머물렀고, 2위(승점 21·6승1패) 새너제이와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올 시즌 공식전 12경기서 2골10도움을 기록했으나, 리그 득점은 여전히 감감무소식이다. 전 한솥밥 식구 베르너와의 맞대결에서도 졌다. 손흥민과 베르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2024년 1월부터 1년 6개월여 동안 함께 뛰었고, 이날 처음 미국 무대에서 맞붙었다. 손흥민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반면 베르너는 1골1도움을 신고하며 승리와 함께 웃었다.
골로 연결되지 못한 슈팅이 야속하기만 하다. 기회는 여러 차례 있었다. 손흥민이 전반 18분 상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때린 논스톱 슈팅은 크로스바를 크게 넘어갔고, 26분에는 왼발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약하게 흐르면서 득점이 무산됐다. 후반 3분에도 연이어 오른발 슈팅을 때렸으나, 무위로 돌아갔다. 손흥민이 숟가락을 들었으나, 동료가 받아먹지 못한 장면도 많았다. 전반 42분 손흥민이 반 박자 빠르게 논스톱 슈팅을 마르티네스에게 연결했다. 하지만 마르티네스가 눈치채지 못하면서 연결되지 않았다.
득점 기회를 연이어 놓치니 분위기가 꺾였다. 0-0으로 출발한 후반 초반, 수비도 한번에 와르르 무너졌다. LAFC는 후반 8분, 11분 연속으로 실점했다. 먼저 좌측을 돌파하던 베르너가 우측으로 패스했고, 오우세니 보우다가 오른쪽 골대 상단으로 슈팅을 찔러넣어 선제골을 신고했다. 흐름을 이은 베르너는 3분 뒤 골대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집어넣었다.
LAFC에게 운이 따르기도 했으나, 반전 포인트는 되지 못했다. 후반 30분 드니 부앙가가 우측에서 골문으로 쇄도하는 손흥민에게 패스했다. 이를 걷어내려던 리드 로버츠의 발을 맞고 공이 새너제이의 골문을 갈랐다. 하지만 LAFC는 새너제이의 기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5분 뒤 보우다가 때린 오른발 슈팅도 막아내지 못하면서 그에게 멀티골을 내줬다. 결국 막판까지 반전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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