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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이슈] 이래서 모두가 ‘홍지윤’을 사랑하지

입력 : 2026-04-13 06:16:00 수정 : 2026-04-13 09: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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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역가왕3' 우승 거머쥔 트로트 여왕
- 상금 1억 원 전액 기부로 '선한 영향력'
- 시련 딛고 일어선 진심, 팬들 마음 울려

대한민국 트로트계에 새로운 여왕이 탄생했다. 압도적인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 매너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가수 홍지윤이 그 주인공이다. 홍지윤은 최근 종영한 MBN ‘현역가왕3’에서 쟁쟁한 현역 가수들을 제치고 제3대 가왕의 자리에 올랐다. 과거 경연 프로그램에서 ‘선’을 차지한 지 5년 만에 거둔 값진 결실이다.

 

◆안주 대신 선택한 치열한 도전

 

이미 탄탄한 인지도를 쌓은 ‘현역’ 가수가 다시 서바이벌 경연에 뛰어드는 것은 큰 모험이었다. 홍지윤은 출연 계기에 대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데뷔해 활동하며 스스로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며 “지난 5년간 내실을 다진 만큼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경연을 위해 직접 의상 시안을 그리고 일본어와 엔카를 공부하는 등 무대 뒤에서 치열한 노력을 쏟았다. 특히 한국 민요 ‘뱃노래’와 일본 민요 ‘소란부시’를 결합한 무대는 양국 음악을 하나로 보여주고 싶었던 그의 꿈이 담긴 무대였다. 이러한 열정에 힘입어 홍지윤은 화제성 지수에서 최정상급 스타들을 제치고 1위를 기록하는 등 ‘홍지윤 신드롬’을 일으켰다.

 

◆1억 원 상금 전액 기부의 미덕

 

홍지윤은 우승 상금 1억 원을 독거노인을 위해 전액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사실 그는 이번 경연에 집중하기 위해 행사의 90% 이상을 고사하며 경제적인 손실을 감수해 왔다. 의상 제작비로만 중고 외제 차 한 대 값을 지출했을 정도다.

 

그럼에도 기부를 결정한 이유는 팬들과의 약속 때문이다. 홍지윤은 “트로트는 어르신들께 사랑을 받는 장르인 만큼 그 사랑을 다시 돌려드리고 싶었다”며 “과거 경연에서 이루지 못했던 기부 약속이 마음의 짐으로 남아 있었다”고 고백했다.

 

◆아픔을 위로로 바꾼 진심의 노래

 

홍지윤의 노래가 깊은 울림을 주는 이유는 그가 겪은 시련과 맞닿아 있다. 과거 성대 낭종과 다리 마비라는 신체적 한계를 극복한 그는 자신과 같은 아픔을 겪는 이들을 위해 노래한다. 특히 최근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팬을 언급하며 “제 노래가 그분께 큰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홍지윤은 오는 14일 첫 방송되는 MBN ‘2026 한일가왕전’을 통해 다시 한번 시청자들을 만난다. 그는 “한국 정통 트로트의 매력을 알리고 음악으로 양국이 하나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누군가의 삶에 힘이 되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홍지윤. 시련에 굴하지 않고 스스로를 갈고닦아 정상에 선 그의 행보에 대중의 아낌없는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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