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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의 품격… UFC 모이카노, 팀메이트 던컨에 2R 서브미션승

입력 : 2026-04-06 13:45:22 수정 : 2026-04-06 1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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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FC 제공
사진=UFC 제공

 

세계 최고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서 활약 중인 헤나토 모이카노(브라질)가 4연승을 달리던 팀메이트 크리스 던컨(스코틀랜드)을 꺾고 반등에 성공했다.

 

UFC 라이트급 랭킹 10위 모이카노는 지난 5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메타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모이카노 vs 던컨’ 메인 이벤트에서 던컨에게 2라운드 3분 14초 리어네이키드 초크 서브미션승을 거뒀다.

 

펀치 교환 상황에서 왼손 훅으로 던컨을 녹다운시키고 침착하게 그라운드에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2연패 이후 첫 승리다. 모이카노의 통산 전적은 21승 1무 7패(UFC 13승7패)가 됐다. 베테랑의 클래스를 보여준 경기였다. 모이카노는 UFC에서 20경기를 뛰었고, 당시 UFC 라이트급 챔피언이었던 현 UFC 웰터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를 상대로 타이틀에 도전하기도 했다.

 

이날 모이카노는 펀치와 초크 시도를 병행하며 기회를 노리다 끝내 던컨의 목을 휘감아 경기를 끝냈다. UFC 통산 7번째 리어네이키드 초크 승리로 데미안 마이어(9회)에 이어 이 부문 역대 2위에 올랐다.

 

모이카노는 경기 후 아메리칸탑팀(ATT) 팀메이트 던컨을 향해 “너에겐 오직 사랑뿐”이라며 “우리 팀 코치들에게 무례를 보일 생각은 없지만 2연패 후라서 승리해야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패를 끊어낸 모이카노가 원하는 건 별명 ‘머니’처럼 돈이 되는 유명하면서도 쉬운 상대다. 그는 “랭킹에 있는 쉬운 상대를 달라”고 요구하며 “그렇지 않으면 난 은퇴할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 이유로 “강한 상대와 싸우고 싶지 않기 때문”이고 밝히며 웃음을 자아냈다.

 

모이카노는 잠재적 상대로 랭킹 5위 브누아 생드니, 6위 패디 핌블렛, 7위 댄 후커, 페더급 랭킹 11위 브라이언 오르테가를 제시했다. 특히 오르테가와는 지난 3월 9년 만에 2차전이 잡혔지만 상대의 부상으로 무산된 바 있다. 2017년 1차전에선 오르테가가 길로틴 초크 승리를 거뒀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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