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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현장] “울지도 몰라요” 해외 아미 4인방, BTS 컴백을 준비하는 자세

입력 : 2026-03-21 17:34:57 수정 : 2026-03-23 08: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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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컴백 공연이 열리는 21일 오후 서울 광화문역 인근에 방문한 해외 아미 4인방. 정가영 기자
방탄소년단의 컴백 공연이 열리는 21일 오후 서울 광화문역 인근에 방문한 해외 아미 4인방. 정가영 기자

“방탄소년단의 공연을 처음봐요. 울지도 모르겠어요!”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일인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는 아미(팬덤명)의 물결으로 가득찼다. 무정차 통과를 몇 분 앞둔 광화문역 인근에는 서둘러 이동하려는 시민들의 걸음이 빨라지고 있었다.

 

현장에서 네 명의 방탄소년단 팬들을 만났다. 렉시(Lexi), 클라우디아(Claudia), (Diara), 아마디(Amadee)는 한국에서 영어 교사로 일하고 있다.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한 티켓 예매에 성공해 설레는 마음으로 광화문을 방문했다. 방탄소년단의 공연을 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입을 모아 “울 지도 모른다. 너무 행복하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이 중 디아라는 2008년부터 K-팝을 사랑한 열혈 팬이다. 방탄소년단의 데뷔부터 지켜봐온 찐 아미(팬덤명)다. 탄탄한 팬심만큼 오늘 공연에 거는 기대도 크다. 그는 “오늘 공연장에서 처음 들어보려고 어제 발매된 신곡들을 아직 들어보지 않았다. 너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신곡을 들어본 아마디는 “데뷔 초기 방탄소년단의 음악이 떠올랐다. 조금은 어둡고 거친 느낌이 당시를 떠올리게 한다”고 감상평을 내놨다. 최애곡으로 ‘바디 투 바디’를 꼽은 아마디는 아리랑 파트의 비트가 좋다. 이번 앨범을 기대하며 ‘아리랑’을 찾아보고 공부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공연을 고대한 만큼 리더 RM의 부상 소식에 놀라기도 했다. 이들은 “RM이 어서 건강을 회복하길 바란다. 행복하게, 상처받지 않고 활동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오늘(21일) 오후 8시부터 약 한시간 동안 진행되는 방탄소년단의 컴백 라이브 ‘아리랑’은 광화문 광장부터 서울시청까지 이어지는 대로에 무대와 객석을 마련해 약 2만 2천 명의 관객과 함께한다. 약 26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최 측인 하이브와 서울시, 정부의 각 부처들이 총 동원돼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타이틀곡 ‘스윔’을 비롯한 신곡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가유산청과 서울시의 승인을 받아 광화문 광장에서 가수가 단독 공연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넷플릭스에서 동시 생중계된다. 

 

한편, 20일 발표한 새 정규앨범 ‘아리랑’은 2022년 6월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Proof)’ 이후 3년 9개월 만의 신보다. 방탄소년단의 정체성과 인류의 보편적 감정을 담은 14곡에는 일곱 멤버가 지난 여정에서 쌓은 진솔한 경험과 고민이 녹아있다. 얼터너티브 팝 장르의 타이틀곡 ‘스윔’은 삶의 파도 속에서도 멈추지 않고 전진하는 태도를 노래한다. 자신만의 속도로 담담하게 헤엄쳐 나가겠다는 의지를 ‘삶에 대한 사랑’으로 풀었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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