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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MVP’ 이동경 제외… 홍명보 "팀의 구조적 이유"

입력 : 2026-03-17 07:00:00 수정 : 2026-03-16 22: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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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이동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 이동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강원 서민우. 사진=뉴시스
강원 서민우. 사진=뉴시스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16일 천안시 코리아 풋볼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축구국가대표팀 3월 유럽원정 평가전 명단발표 기자회견에서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16일 천안시 코리아 풋볼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축구국가대표팀 3월 유럽원정 평가전 명단발표 기자회견에서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6일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발표한 3월 A매치 명단에서 시선을 끈 건 공격형 미드필더 이동경(울산 HD)과 수비형 미드필더 서민우(강원FC)가 제외됐다는 점이다.

 

이동경은 지난해 7월 2025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꾸준히 대표팀 명단에 승선했다. 직전 11월에는 갈비뼈 부상으로 승선이 불발됐다. 이동경은 K리그 최고의 선수다. 지난 시즌 K리그 36경기에서 13골 12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하며 생애 첫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올 시즌에도 첫 2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서민우 역시 올 시즌 첫 2경기에서 1도움으로 순조롭게 시즌을 시작했다.

 

홍 감독은 “이동경과 서민우는 정확히 아는 선수”라며 “개인적인 어떤 문제라기보다 팀의 전체적인 구조적인 문제에서 이번에 포함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동경의 경쟁자들이 많았다. 같은 포지션에 이강인(PSG)을 포함해 지난 15일 머더웰전에서 멀티골을 뽑아낸 양현준(셀틱)이 있다. 지난 11일 입스위치 타운전에서 시즌 3호골을 터뜨린 배준호(스토크시티)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여기에 전술적인 부분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양현준은 소속팀에서 측면 공격수는 물론 윙백으로 나선 바 있다. 스리백으로 나설 경우 양현준의 활용 가치가 더 높을 수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에서는 권혁규(카를스루에)가 비중 있게 기용될 전망이다. 홍 감독은 “(대표팀에) 신장이 큰 선수가 많지 않다. 우리가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상대가 롱 볼을 시도할 때 해결할 선수가 없다. 권혁규한테 그런 수비적인 역할을 기대한다. 수비적인 실험을 계속해야 한다”고 전했다.

 

물론 이동경과 서민우에게도 발탁 기회가 남아있다. 홍 감독은 “지금 이 시점에서 모든 게 완성됐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며 “포지션마다 경쟁력이 중요하다. 오는 5월에 좋은 경기력을 가진 선수들을 뽑아 월드컵에 가고 싶은 생각이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대표팀에는 들어올 수 있다”라며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28일 코트디부아르, 4월1일 오스트리아와 A매치 2연전을 치른다. 국내 선수단은 오는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해외파는 현지에서 바로 합류한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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