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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최초 트롬프 타악기 국제콩쿠르 준우승’ 공성연, 3월 첫 리사이틀

입력 : 2026-01-22 10:02:36 수정 : 2026-01-22 10: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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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롬프 국제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준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운 퍼커셔니스트 공성연이 첫 독주회를 연다. 

 

공성연은 오는 3월 10일 오후 7시 30분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리사이틀 ‘My Beautiful Chaos’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공성연이 세계 무대에서 먼저 확인받은 실력과 음악적 언어를 바탕으로 예술의전당이라는 상징적인 공간에서 자신의 음악을 본격적으로 제시하는 첫 리사이틀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공성연이 2024년 한국인 최초로 준우승한 네덜란드 트롬프 타악기 국제콩쿠르는 세계 최고 권위의 타악기 국제 콩쿠르로 손꼽힌다. 타악기 연주자들에게 ‘커리어의 전환점’으로 통하는 무대다. 동시대 타악기 레퍼토리의 흐름을 이끌어온 이 콩쿠르에서 입상했다는 사실 자체가 곧 국제 무대에서의 경쟁력과 예술적 완성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증거로 받아들여진다.

 

 

이번 리사이틀은 바흐의 고전적 질서와 현대음악의 에너지가 한 무대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성으로 완성된다. 공성연은 바흐 ‘바이올린 파르티타 2번’을 통해 깊이 있는 음악적 구조를 보여주는 동시에 트롬프 국제콩쿠르 준우승을 이끈 레퍼토리인 데이비드 드램&마르틴 폰드서의 ‘박스오피스(Box Office)’와 벤 왈룬드의 ‘구글’(Google)을 연주하며 동시대 음악의 감각을 펼친다.

 

단순히 고전과 현대를 나열하는 방식이 아니라, 서로 다른 음악 언어가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공성연은 어려운 설명 대신 연주 자체로 관객을 설득하며 ‘My Beautiful Chaos’라는 제목처럼 혼란 속에서도 분명한 방향을 만들어내는 자신만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성연은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을 수료하고 예원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예술고등학교에 입학했으며 1학년 재학 중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 입학했다. 서울예고를 명예졸업한 그는 학사 과정을 마친 후 독일로 건너가 슈투트가르트에서 클라우스 사사와 마르타 클리마사라 사사로 수학하며, 끊임없이 세계 무대를 기반으로 연주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그는 현재 국내 유일의 야마하 글로벌 아티스트로 국제 무대에서도 활동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제3회 뉴욕 아티스트 국제 콩쿠르 1위, 노스웨스턴 국제 타악기 콩쿠르 2위 등 국내외 다수의 콩쿠르에서 상위 입상하며 이른 시기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또한 카네기홀 뉴욕 라이징스타 초청 연주, 금호 영아티스트 시리즈 독주회, 국제아트홀 초청 영아티스트 독주회 등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오며 연주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해왔다. 부산시립교향악단, 성남시립교향악단, 국립경찰교향악단, 파주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국내 주요 악단과도 협연하며 폭넓은 레퍼토리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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