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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합숙→지옥도·성소수자…불붙는 새해 ‘연애프로’ 대전

입력 : 2026-01-21 14:39:34 수정 : 2026-01-21 14:3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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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자식방생프로젝트-합숙맞선’(SBS), ‘솔로지옥’ 시즌5(넷플릭스), ‘남의연애4’(웨이브)

 

연애 예능 프로그램이 일제히 출격하며 안방극장을 달구고 있다. 기존 공식을 변주한 신작부터 세계관과 장치를 강화한 시즌제까지, 저마다 다른 색깔로 시청자 공략에 나서며 새해 초부터 치열한 연애 예능 대전이 예고되고 있다.

 

 

지난 1일 첫 선을 보인 새로운 연애 리얼리티 예능 ‘자식방생프로젝트-합숙맞선’(SBS)은 방송 직후 뜨거운 시청자 반응을 만끽하고 있다. 결혼을 원하는 싱글 남녀 10명과 자식을 결혼시키고 싶은 어머니 10명이 5박 6일 동안 한 공간에서 합숙한다는 파격적인 설정이 화제를 모았다. 2회 만에 시청률 최고 4%, 수도권 2.8%를 돌파하며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1위 자리를 꿰차는 것은 물론 한국 넷플릭스 톱10 시리즈 3위까지 오르며 연애 프로그램계의 신흥강자로 주목받고 있다.

 

합숙이라는 밀착 환경에 부모 동반이라는 변수를 더한 점이 흥행 요소다. ‘하다하다 부모님까지 끌어들였다’는 반응이 맞물리며 방송 초반부터 호기심을 자극했다. 연애 예능의 익숙한 공식에 세대 갈등과 가족 리얼리티의 긴장감을 결합했다. 결혼·연애를 둘러싼 남녀·부모 자식 간 가치관 충돌과 더불어 부모의 시선과 자식의 선택이 교차하는 순간들이 자연스럽게 서사로 쌓이면서 단순한 설렘을 넘어선 현실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연출을 맡은 김나현, 김민형 PD는 넷플릭스 연애 리얼리티 예능 ‘솔로지옥’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김민형 PD는 “이렇게 빠른 반응까지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우려했던 것보다 공감도 많이 해주시고 재미있게 봐주셔서 다행”이라고 말했고 김나현 PD는 “연애 프로그램의 폭을 조금 넓힌 것 같아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고 뿌듯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일에는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 섬, 지옥도에서 펼쳐지는 연애 예능 ‘솔로지옥’ 시즌5가 첫 방송했다. 넷플릭스 한국 예능 사상 최초로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이할 정도로 믿고 보는 장수 연애 리얼리티로 자리잡았다. 이번 시즌에서는 더 솔직하고 과감해진 솔로들의 플러팅 전쟁이 관전 포인트다.

 

감정에 솔직한 솔로들의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이 그 어느 시즌보다 격렬하게 충돌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파격적인 커플 게임이 강력한 트리거 장치로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예고됐다. 또한 제작진은 “매 시즌 화제를 모았던 진실게임이 이번에는 다른 형식으로 돌아온다”며 매 시즌 화제를 모았던 진실게임의 한층 독해진 룰을 귀띔했다. 

프리지아·덱스·이관희·이시안 등 매 시즌 화제의 인물이 등장한 만큼 또 어떤 스타가 탄생할지도 이목이 쏠린다. 제작진은 “역대 시즌 중 가장 많은 솔로들이 등장하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캐릭터의 조합을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그 어떤 시즌보다 주인공이 많았던 시즌이다. 한두 명의 스타성 있는 출연자에게 서사가 집중되는 것이 아닌 멀티캐스팅 영화 러브 액츄얼리처럼 다양한 캐릭터들이 각자의 서사를 흥미롭게 보여준 것 같다”고 예고했다.

 

 

국내 최초 성소수자들의 연애를 그린 ‘남의연애4’(웨이브)는 오는 23일 공개된다. 2022년 첫 공개 당시 사회적 반향을 일으킨 남의연애는 각 회차가 공개될 때마다 웨이브 예능 순위 1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미국·일본·캐나다·멕시코·태국·인도네시아·필리핀 등 글로벌 OTT 차트에서도 오랜 기간 1위를 차지하는 등 독보적인 성과를 이어왔다. 

 

앞서 JYP엔터테인먼트 출신 아이돌 연습생 타이치가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큰 화제를 모았다. 타이치는 지난해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2플래닛’(Mnet)에 참가해 최종 순위 33위를 기록했다. 시즌4에서는 감정의 농도가 극대화되는 장치들이 한층 강화되며 더욱 매력적인 남자들의 치열한 사랑 쟁취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제작진은 “출연진들이 자신의 감정에 더욱 솔직해질 수 있는 더욱 특별한 장치가 마련돼 이전 시즌보다 한층 극적인 로맨스와 예측 불가한 반전 서사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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