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PSG)이 또 다시 이적설의 중심에 섰지만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의 판단 속에 팀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18일 “PSG는 올겨울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을 이적시킬 의사가 전혀 없다”며 “2028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이강인과 재계약 협상을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스페인 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 영입에 나섰다는 보도가 나온 지 불과 하루 만에 나온 소식이다. 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4000만 유로(약 685억원) 이상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테우 알레마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단장이 지난 17일 프랑스 리그1 PSG-릴전을 현장에서 관전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다만 허벅지 부상 중인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이 PSG 유니폼을 입기 전에도 영입 제안을 했을 정도로 꾸준히 레이더망에 올린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도 물거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을 붙잡아 두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이 출전 기회가 왔을 때 더 활약할 수 있는 선수로 만들고 싶어한다”며 “엔리케 감독에게 이강인은 매우 소중한 선수”라고 전했다.
실제 이강인은 올 여름 이적시장 시장에서도 이탈리아 세리에A SSC 나폴리 등 이적설이 제기됐으나 PSG 구단 경영진은 이강인에 대해 “팀의 중요한 선수”라며 이적 불가를 선언했다. 엔리케 감독 역시 같은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이강인이 스스로 써 내려간 반전 덕분인 것으로 보인다. 축구 매체 골닷컴은 “최근 이강인의 활약은 예전보다 나아졌다. 공격 전환과 미드필더로서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공식전 21경기에서 2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로테이션 멤버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뎀벨레와 데지레 두에 등 팀의 핵심 자원의 부상 속에 기회를 잡았다. 존재감을 번뜩였다. 지난해 11월 6경기에서 1골 2도움으로 활약했다. 12월에도 3경기에서 1도움으로 상승세를 탔다. 출전 시간이 확보되면 공격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PSG의 고된 일정도 이강인 잔류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PSG는 리그뿐만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빡빡한 일정을 보내야 한다. 올 시즌 부상자가 속출했던 PSG는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강인을 활용하는 것만큼 좋은 대안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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