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국가대표 오상욱과 한일 혼혈 모델 하루카 토요다의 SNS 게시물이 다시 한 번 열애설에 불을 지폈다.
오상욱은 지난 22일 자신의 SNS에 “크리스마스 따뜻하게 보내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아늑한 분위기의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오상욱의 모습이 담겼다. 카메라를 바라보며 옅은 미소를 짓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후 하루카 토요다는 28일 “제주 christmas”라는 글과 함께 제주도에서 촬영한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오상욱이 앞서 공개한 사진 속 카페와 동일한 장소에서 포즈를 취한 하루카 토요다의 모습이 담겨 있어 관심이 집중됐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짙은 갈색 소파에 각각 앉아 있으며, 서로를 촬영해 준 듯한 구도로 연출돼 눈길을 모았다. 특히 하루카 토요다가 공개한 사진 중에는 오상욱의 사인이 적힌 종이가 포착됐고, 또 다른 사진에서는 반지를 착용한 남성의 손이 등장해 오상욱의 손이 아니냐는 추측도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연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그림자 사진까지 더해지며 열애설에 다시 무게가 실렸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4세 차이의 연인으로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서로의 SNS 계정을 맞팔로우하고 게시물에 ‘좋아요’와 댓글을 주고받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오상욱의 가족과 하루카 토요다가 SNS 상에서 맞팔 관계라는 사실도 알려졌으나, 양측 모두 공식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다.
이후 오상욱은 지난 11월 한 방송에 출연해 “가정적인 걸 좋아해서 결혼해서도 금메달 신랑감이 되고 싶다”며 결혼에 대한 로망을 밝혀 주목을 받았다. 같은 방송에서 조우종이 “혹시 국제 결혼을 말하는 거냐”고 묻자, 오상욱은 헛기침을 하며 당황한 반응을 보였다. 또 이상형에 대해 “키가 컸으면 좋겠다”고 밝혀 키 176cm의 하루카 토요다를 떠올리게 한다는 반응도 나왔다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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