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린이 가수 이수와의 이혼 발표 이후, 짧은 글을 통해 심경 변화를 드러냈다.
린은 28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내가 부서지더라도 누군가를 품고 싶었던 사람이었다”라는 문구를 남겼다. 직접적인 설명은 없었지만, 담담하면서도 감성적인 문장이 이혼 이후의 마음 상태를 짐작하게 했다.
앞서 린은 이수와 결혼 11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혼 발표 이후 별도의 공식 입장이나 상세한 심경을 밝히지 않았던 린이기에, 이번 글은 더욱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의 소속사 325이엔씨는 지난 8월 “린과 이수는 충분한 대화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결혼 11년만에 각자의 길을 걷기로 합의해 최근 이혼 절차를 마무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어느 한쪽의 귀책 사유가 아닌 원만한 합의에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으며, 향후 관계에 대해서는 “법적 관계는 정리됐으나, 각자의 위치에서 서로를 응원하는 음악적 동료로서의 관계는 지속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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