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보라가 가족의 근황을 전하며 셋째 동생의 특별한 미담을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남보라의 13남매 대가족이 한자리에 모인 모습이 그려졌다.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은 각자의 근황을 전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이날 눈길을 끈 건 셋째 동생 지나 씨의 사연이었다. 남보라는 “셋째 지나는 얼마 전에 영등포 경찰서에서 포상받았다”며 “보이스피싱범을 잡았다고 한다. 그것도 1억짜리. 감사장을 받았다더라”고 전했다.
남보라의 설명에 따르면, 동생은 받은 수표를 확인하던 중 전날 밀양에서 발행된 점을 수상히 여겨 해당 지점에 문의했고, 이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수표를 가져온 인물이 금융 사기 전과자임이 확인돼 현장에서 검거로 이어졌다.
이를 들은 가족들은 “완전 애국자다”라며 감탄했고, 장남 경한 씨는 “지나는 평소에도 의심이 많다”며 “보라는 너무 의심이 없고, 지나는 모든 걸 의심하니까 둘이 섞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아홉째 동생 세미 씨는 치위생사로 근무 중이라며 “우리 병원에 자매들을 초대해 충치 치료해 주고 스케일링을 해줬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남보라는 13남매의 장녀로, 2005년 MBC 예능 ‘일요일 일요일 밤에-천사들의 합창’, 2008년 KBS2 ‘인간극장’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배우로 데뷔해 영화 ‘써니’,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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