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팀이 순위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게 될까. 2025∼2026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7라운드 이후 향방에 시선이 쏠린다.
세리에A는 올 시즌 치열한 선두 경쟁으로 재미를 더하고 있다. 17라운드를 앞둔 25일 기준 1위는 승점 33점의 인터밀란이다. 그 뒤를 이어 AC밀란(승점 32점)이 2위, 나폴리(승점 31점)가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 4위 AS로마(30점)와 5위 유벤투스(29점) 역시 선두권을 바짝 추격 중이다.
‘디펜딩 챔피언’ 나폴리의 주포 로멜로 루카쿠가 돌아온다. 루카쿠는 지난 8월 올림피아코스와의 프리시즌 최종전에서 부상을 입어 전력에서 이탈했다. 리그 2연패를 노리던 나폴리에게 악재였다. 루카쿠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라스무스 호일룬을 영입했고, 호일룬과 세리에A 최우수선수(MVP) 스콧 맥토미니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에서 순항 중이다. 나폴리는 오는 28일(한국 시간) 크레모네세 원정에 나선다.
이번 경기 관전 포인트는 부상에서 복귀한 루카쿠와 크레모네세의 공격수 제이미 바디의 맞대결이다. 건강히 복귀한 루카쿠가 나폴리에 승점 3점을 안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이 밖에도 나란히 리그 1, 2위에 나란히 위치한 ‘밀란 형제’ 인터밀란과 AC밀란 역시 선두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전의를 불태운다. 먼저 AC밀란은 저녁 리그 18위 베로나와 맞붙는다. AC밀란은 리그 1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5차례 맞대결에서도 베로나를 상대로 모두 승리를 거두며 강한 면모를 보였다.
인터밀란은 29일 아탈란타와 격돌한다. 인터밀란 역시 아탈란타를 상대로 최근 5전 전승을 기록하며 절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나란히 상대적 열세 팀을 만나는 만큼 17라운드 종료 후 두 팀의 순위에 변화가 생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올 시즌 세리에A 17라운드 전 경기는 스포티비 프라임과 스포티비 나우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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