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나래를 둘러싼 이른바 ‘주사이모’ 불법 의료 의혹이 확산되는 가운데, 다비치 멤버 강민경이 해당 논란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직접 밝혔다.
이번 논란은 박나래를 비롯해 키, 먹방 유튜버 겸 방송인 입짧은햇님 등으로 의혹이 번지며 파장이 커진 상황이다. 일부 온라인 공간에서는 ‘주사이모’로 지목된 인물 A씨가 SNS에서 팔로우한 연예인 명단이 공유되며 추측이 확산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강민경은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제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댓글로 저와 관계가 없는 일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아 조심스럽게 말씀드려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소셜미디어(SNS) 특성상 어떤 분들이 제 계정을 팔로우하고 계신지 모두 알기가 어렵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강민경의 글은 A씨의 SNS 팔로잉 목록이 온라인상에 퍼진 데 따른 해명으로 해석된다. 해당 목록에는 박나래와 키, 입짧은햇님을 포함해 최근 관련 의혹을 부인한 전현무 등 여러 연예인의 이름이 함께 거론됐다.
이에 대해 강민경은 “다만 걱정하시는 일은 저와는 전혀 무관합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또한 “1월에 있을 저희 공연 기다려주시는 분들께 괜한 심려 끼쳐 드리고 싶지 않아서 이렇게 올립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제의 명단은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데다, 설령 팔로우 관계가 존재하더라도 불법 의료 행위와 직접적인 연관성을 단정할 수는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박나래를 둘러싼 전 매니저들의 폭로와 각종 의혹은 수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사실관계는 향후 수사 과정을 통해 가려질 전망이다. 박나래 측은 앞서 “면허를 보유한 의사에게서 영양제를 맞은 것이 전부”라며 “법적 절차에 따라 사실관계를 따지겠다”는 입장을 밝힌 이후 추가적인 언급은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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