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미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85세.
10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지미는 최근 대상포진으로 건강이 악화된 뒤 회복하지 못하고 별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1940년 충남 대덕군에서 태어난 김지미는 1957년 김기영 감독의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했으며, 이후 ‘토지’, ‘길소뜸’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그는 파나마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대종상 여우주연상 등을 수상했으며, 출연 작품만 700여 편에 달한다.
특히 김지미는 제작사 ‘지미필름’을 설립하고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을 역임하는 등 한국 영화계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한편, 한국영화인총연합회는 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을 준비 중이다.
한재훈 온라인 기자 jhh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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