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이이경, 사생활 논란 직접 해명… ‘고소 완료, 악플러 선처 없다’”

입력 : 2025-11-21 16:53:47 수정 : 2025-11-21 16:53:46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배우 이이경.   사진 = 뉴시스

배우 이이경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이이경은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그동안 저의 입장을 이야기하지 않았던 이유는, 변호사를 선임하고 유포자에 대한 형사 고소를 완료하기 전까지 언급을 자제해 달라는 소속사의 요청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며칠 전 저는 서울강남경찰서를 방문해 고소인 진술 조사를 하고 왔다”며 “협박 및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에 대한 고소 절차를 마쳤다”며 고소 사실을 알렸다.

사진 = 이이경 SNS 계정

이번 사생활 논란은 지난달 19일, 독일인이라고 밝힌 여성 A씨가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이이경과 나눴다는 카카오톡 및 인스타그램 DM 캡처를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게시물에는 이이경이 여성에게 신체 사진을 요구하고 욕설과 성희롱, 음담패설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에 소속사는 즉각 허위 사실 유포라며 법적대응을 예고했고, 이후 A씨는 “AI로 조작한 것”이라며 사과했다. 그러나 A씨는 다시 “AI였다는 것은 거짓말”이라며 입장을 번복했고 “협박당하고 있다”, “겁이 나서 모든 것이 거짓말이라고 말했다”등의 글을 남긴 뒤 계정을 삭제했다.

 

이이경은 “매 순간 순간 울화가 치밀었다. 실체도, 누군지도 모르는 독일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나타나고 사라지기를 반복했다. 회사는 한 번 더 저를 진정시켜 줬다”며 심경을 전했다.

 

해당 논란으로 인해 이이경은 2022년부터 3년간 해온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고,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MC 합류가 무산됐다. 당시 ‘놀면 뭐하니’ 측은 “해외 일정을 포함한 바쁜 스케줄로 인해 고정 출연을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논의 끝에 각자의 길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이경은 기사를 보고 교체 사실을 알았다며 “하루 만에 조작이라고 하고 사라졌지만, 그로 인해 예능에서 하차 권유를 받았고 저희는 자진 하차를 선택하게 된 것”이라고 전말을 전했다.

 

이어 “이전 면치기 논란 때도 저는 분명 하기 싫다고 했지만, 저 때문에 국수집을 빌렸다며 부탁을 하였고, ‘예능으로 하는 겁니다!’라는 저의 멘트는 편집됐다”고 덧붙였다. 당시 이이경은 ‘놀면 뭐하니’에서 식사 도중 과장된 면치기로 네티즌들에게 ‘보기 좀 그렇다’는 식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이경은 “이후 논란이 불거지자 제작진은 마음이 급했었다는 황당한 말만 한 채, 논란은 오롯이 저 개인이 감당해야 했고 저의 이미지는 큰 손상을 입게 됐다”며 회상했다.

 

끝으로 그는 “현재 영화와 드라마, 예능 등 촬영을 차질없이 진행했다”며 “여러분들이 궁금하실 결말은, 영장이 발부된 후 곧 용의자가 특정될 것이다. 독일에 있다 하더라도 직접 독일 현지에 가서 고소장을 제출할 것이다. 악플러 또한 절대 선처 없다”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한재훈 온라인 기자 jhhan@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