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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 인플루언스’ 티저 속 그 재킷… 세븐틴 X 사카이 컬렉션 공개

입력 : 2025-06-09 20:13:22 수정 : 2025-06-09 20: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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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과 사카이가 제작한 한정 컬렉션(JOOPITER presents: sacai x SEVENTEEN)이 9일 디지털 커머스 콘텐츠 플랫폼 주피터(JOOPITER)를 통해 공개됐다.

 

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 등 세븐틴이 세계적인 아티스트 겸 프로듀서 퍼렐 윌리엄스, 패션 브랜드 사카이(sacai)의 창립자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아베 치토세(Chitose Abe)와 특별한 협업을 펼쳤다.

 

주피터는 퍼렐 윌리엄스가 2022년 설립한 플랫폼이다. 세계 굴지의 럭셔리 브랜드 및 유명 인사들과 협업해 다양한 컬렉션과 애장품의 경매를 진행해왔다. 지드래곤도 주피터와 협업해 애장품 자선 경매에 나선 바 있다.

 

이번 경매는 세븐틴의 다섯 번째 정규 앨범 ‘해피 버스트데이(HAPPY BURSTDAY)’ 발매와 퍼렐 윌리엄스가 프로듀싱을 맡은 신곡 ‘배드 인플루언스(Bad Influence, Prod. by Pharrell Williams)’ 뮤직비디오 공개를 기념해 진행된다.

 

퍼렐 윌리엄스는 이 곡을 작사·작곡·프로듀싱한 데 이어 자선 경매를 통해서도 세븐틴과 의미 있는 협업을 이어가게 됐다.

 

경매는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전 세계 입찰을 통해 진행된다. 판매 수익금은 유네스코(UNESCO,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에 기부될 예정이다.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인 세븐틴과 유네스코 예술교육 및 기업가 정신 분야 친선대사인 퍼렐 윌리엄스는 유네스코의 사명과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힘을 합쳤다.

경매에 나오는 품목은 ▲세븐틴의 배드 인플루언스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사카이가 디자인한 재킷 ▲세븐틴 멤버 중 11명이 사인한 주피터(J), 세븐틴(17), 사카이(S)의 로고를 결합한 앰블럼이 새겨진 그래픽 티셔츠 등이다. 티셔츠 및 후드 티, 캡 모자는 경매 절차 없이 구매할 수 있다. 멤버들의 아이디어가 반영된 가죽 재킷은 오는 11일 공개되는 신곡 뮤직비디오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협업에서는 사카이가 디자인한, 세상에 하나뿐인 맞춤형 원피스를 입은 라부부 특별판도 공개된다. 라부부는 14개 한정으로 제작됐으며 블라인드 박스 경매를 통해서만 구매 할 수 있다.

 

13개의 박스에는 황갈색 원피스를 입은 라부부 피규어가 담겨 있다. 이 숫자는 세븐틴의 13명을 상징한다. 14번째 박스는 단 한 개만 존재하며, 퍼렐 윌리엄스가 가장 아끼는 사카이 제품 중 하나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색상으로 장식돼 있다. 수집품, 하이패션, 스트리트웨어의 세계를 아우르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라부부가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와 공식적으로 협업하는 첫 번째 사례라는 게 브랜드 측 설명이다.

경매품들은 오는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카이 청담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카이를 수입하는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같은 날 사카이의 디자이너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아베 치토세가 디자인한 한정판 캡슐컬렉션도 출시됐다.

 

6가지 아이템으로 구성된 해당 컬렉션은 ▲J-17-S 엠블럼이 새겨진 후드 티셔츠 ▲두 가지 색상의 티셔츠 ▲모자로 구성된다. 해당 컬렉션은 9일부터 주피터닷컴(JOOPITER.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티셔츠는 오는 10일부터 사카이 청담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퍼렐 윌리엄스는 “세븐틴과의 곡 작업은 매우 즐거웠다. 이들을 아베 치토세와 함께 주피터의 세계로 초대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며 “이번 협업은 상호간의 창의적인 에너지를 토대로 이뤄졌다. 전 세계 팬들이 이 협업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카이 디자이너 아베 치토세는 “세븐틴과의 이번 협업은 단순히 옷을 디자인하는 것을 넘어 개성, 조화, 에너지를 동시에 담아내는 작업이었다”며 “각각의 멤버는 자신만의 존재감을 가지고 있고, 이번 목표는 상반되는 요소들을 조화롭게 섞는 사카이의 철학에 따라 멤버 각각의 존재감을 의상에 반영하는 것이었다. 퍼렐과 주피터가 우리를 한자리에 모아주었고, 이 협업을 개인적이면서도 세계적인 방식으로 선보일 수 있게 해주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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