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4연패를 노리는 울산 HD가 국제 무대 선전을 다짐했다.
김판곤 감독은 27일 구단을 통해 “이번 시즌 목표는 리그 4연속 우승”이라면서 동시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도전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그는 “ACLE, FIFA 클럽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과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 지난 6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훈련을 시작해 27일부로 전지훈련 일정을 마무리한 것. 울산은 귀국과 함께 짧은 휴식기를 보낸 뒤 오는 30일부터 울산에서 다시 훈련을 시작한다.
두바이에서는 5차례 연습 경기를 실시했다. 이에 라피드 부쿠레슈티(루마니아·2-1 승), MSK 질리나(슬로바키아·1-1 무), 프리시전(아랍에미리트·10-0 승), 로코모티프 모스크바(러시아·1-0 승), 디나모 사마르칸트(우즈베키스탄·2-1 승)과 맞붙었고, 4승1무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사령탑은 “팬 여러분들께서 이번 시즌 많은 기대를 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캡틴’도 이구동성이다. “K리그와 컵대회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베테랑 수비수 김영권은 “클럽 월드컵은 예선 통과가 목표”라고 전했다. 이어 올 시즌부터 함께 호흡을 맞출 베네수엘라 국가대표 2선 공격수 마티아스 라카바, 이희균, 허율, 강상우 등 이적생들을 두고는 “새로운 선수들이 합류한 만큼 기대된다”고 힘줘 말했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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