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대기록!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에서 활약 중인 르브론 제임스는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아레나에서 열린 덴버 너게츠와의 2023~2024시즌 NBA 정규시즌 경기에서 2쿼터 1분 21초 만에 개인 통산 4만 득점을 넘어섰다.
엄청난 대기록이다. 2003년 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입성한 르브론은 매 시즌 꾸준히 기록을 남겼다. 데뷔시즌 79경기 소화를 시작으로 철인의 모습을 이어갔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마지막 시즌이었던 2017~2018시즌에는 82경기 전 경기 출전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레이커스 이적 후 예년보다 출전 경기는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기량을 뽐내고 있다.
더불어 매 시즌 평균 20득점 이상을 해내고 있다. 꾸준히 출전하면서 득점도 그 이상을 기하며 누적 득점이 빠르게 쌓였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4만 득점까지 단 9점을 남겨뒀던 르브론은 발목 부상에도 출전을 감행했다. 그리고 2쿼터 초반 대기록을 달성했다. 홈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은 르브론은 화답했다.
불혹이 넘은 나이에도 전성기 못지않은 존재감을 보여주는 중이다. NBA 파이널 우승 4회, 파이널 최우수선수(MVP) 4회, 정규시즌 MVP 4회, 20회 연속 NBA 올스타 선정 등 각종 기록을 가지고 있다.
더불어 통산 1000득점부터 4만 득점까지 모두 최연소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3만 9000점과 4만점은 NBA 최초의 기록이다. 4만 득점과 함께 통산 1만 1000개 이상의 리바운드와 1만개 이상의 어시스트를 달성했는데 이 역시 NBA에서 르브론이 가지고 있는 유일한 기록이다.
최정서 기자 adien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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