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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 영숙♥정식, 7일 득녀…“부모의 여정 시작”

입력 : 2024-01-09 14:31:13 수정 : 2024-01-09 16: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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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4기 영숙, 정식 부부가 득녀했다.

 

9일 영숙은 “1월 7일 AM 8:27 3.04kg 햇살이 출산. 38주차 4일, 응원해주신 덕분에 햇살이가 예정일보다 10일 일찍 자연분만으로 태어났습니다”라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과 딸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지난 6일 양수가 터져 남편과 함께 병원으로 향했다며 “양수가 터진 경우 최대한 빨리 출산을 해야하는데 저녁에는 촉진제를 쓸 수 없다고 하셔서 아침까지 기다려야 했고, 마침 진통이 시작되어 약 11시간 진통과 30분 힘주기 끝에 아침 8시 27분 햇살이가 태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12시간 옆에서 계속 진통하는 모습 지켜봐주고 손 잡아주느라 한숨도 못 잔 남편 너무 고생 많았고 고맙고 사랑해”라고 덧붙였다.

정식 또한 “2024년 01월 07일 오전 08시 27분, 저희 부부가 그토록 오매불망 기다리던 햇살이를 만났다”면서 “햇살이가 세상으로 나오는 출산의 과정에서 아내가 정말 고생이 많았다. 말로만 들었던 출산의 과정은 예상보다 훨씬 더 고통스러운 인고의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생전 느껴보지 못한 인생 최악의 고통을 1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오로지 혼자의 힘으로 버텨야 했던 아내, 그리고 옆에서 그 모든 것을 지켜보며 ‘조금만 더 힘내자!’라는 말 빼고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타들어가는 속만 부여잡고 있던 남편, 누군가의 부모가 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인생의 큰 난관을 헤쳐나감으로써 비로소 얻을 수 있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저희 부부의 진짜 부모로서의 여정이 이제 막 시작되었다. 혼자일 때보단 둘일 때가, 둘일 때보단 셋일 때가 훨씬 불편한 점도 많고 신경 써야 할 점도 많을 것이라 생각된다”면서도 “하지만 아내 그리고 햇살이와 함께라면 그 모든 힘든 과정을 잘 이겨내고, 궁극적으로는 우리 세 가족 모두 더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예쁘게 잘 사는 모습 많이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숙 정식 부부는 ENA·SBS Plus ‘나는 솔로’ 4기에서 커플을 이루며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함께 운영하는 커플 유튜브 ‘영숙이네 정식’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임신 소식을 전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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