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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 레알 마드리드행 보도 일축...“결정된 것은 없다”

입력 : 2024-01-09 11:57:08 수정 : 2024-01-09 12: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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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킬리안 음바페가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PSG 킬리안 음바페가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소문을 일축했다.

 

프랑스 매체 RMC스포르트는 9일 “킬리안 음바페 측은 미래에 대해 어떤 합의도 하지 않았다”면서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는 최근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행에 합의했다는 보도를 정면 반박한 것이다. 프랑스 내에서 최고 공신력을 자랑하는 산티 아우나 기자가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음바페는 오는 6월 파리 생제르맹(PSG)과 계약이 만료된다. 보스만 룰(계약 만료 6개월 미만인 선수가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을 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음바페는 1월부터 자유롭게 협상에 나설 수 있다.

 

음바페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다. AS모나코(프랑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그는 PSG로 이적한 후 날개를 달았다. 2018년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에 우승을 안겼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준우승을 이뤄냈다. PSG는 재계약을 맺기 위해 공을 들였다. 하지만 음바페는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재계약을 거부했고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에서 제외됐다. 당시에도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불거졌다.

 

이후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이 화해하며 동행은 이어졌다. 하지만 거취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FA 자격으로 떠난다면 PSG는 이적료를 한 푼도 받지 못하고 보내야 한다.

 

많은 팀이 관심을 보이지만 음바페는 여유 있게 상황을 지켜본다. 현 소속팀 PSG도 마음을 돌리기 위해 애쓰고 있다. ESPN은 “PSG는 킬리안 음바페 잔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팀 프로젝트의 중심이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 밑에서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기 때문에 잔류할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PSG는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순항 중이다. 프랑스 리그에서 12승 4무 1패(승점 40)로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6강에 올랐다. 음바페는 리그에서 18골을 터뜨리며 득점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더불어 이번 시즌을 앞두고 PSG에 합류한 이강인과도 좋은 호흡을 보인다. 이강인이 지난 4일 2023 트로페 데 샹피온(프랑스 슈퍼컵)에서 결승 골을 터뜨리자 누구보다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최정서 기자 adien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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