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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뮤직] 규현, 예상 깬 ‘록규’로 음악적 변신…안테나서 찬란한 ‘Restart‘

입력 : 2024-01-06 15:00:00 수정 : 2024-01-06 15: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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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새 앨범을 발표하는 규현이 이유있는 변신에 나선다. 

 

규현은 9일 EP ‘리스타트(Restart)‘를 발매한다. 데뷔 이래 음악과 뮤지컬, 방송 등 모든 장르를 아우르며 꾸준히 스펙트럼을 넓혀온 규현은 지난해 8월 안테나로 이적했다. 둥지를 옮긴 후 솔로 아티스트로 또 다른 여정을 시작하는 만큼, 규현은 음악적으로 새롭게 변신을 예고했다.

 

지난 5일 규현은 신보의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공개, 음악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규현의 신보를 관통하는 장르는 발라드가 아닌 록이였기 때문. 모두의 예상을 깬 파격 결정이다.

 

 

타이틀곡 ‘그렇지 않아’는 모던록 스타일의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전개되면서 규현의 탄탄한 보컬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규현은 애절한 감성을 선사했던 기존 곡들과 달리, 청량한 매력의 음악으로 찬란한 새출발을 예고한 셈. 여기에 파워풀한 록 베이스가 인상적인 수록곡 ‘리스타트(Restart)’, 다이내믹한 전개의 팝 발라드 ‘레인보우(Rainbow)’까지, 더욱 정교하고 깊어진 규현의 음악 세계를 보여주기 충분하다. 새롭게, 다시 시작할 규현의 이야기가 더욱 기다려지는 이유다.

 

그렇다고 자신의 시그니처인 감성 발라드 역시 놓지 않았다. 규현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인상적인 수록곡 ‘천천히, 느리게’, ‘사랑이었을까’로 ‘발라드규’를 기다려 온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오래도록 플레이리스트에 자리 잡을 명곡의 탄생을 알렸다. 특히, ‘사랑이었을까’는 안테나 수장 유희열이 작사에 참여해 안테나의 색깔을 덧입힌 만큼, 새로운 옷을 입은 규현 표 발라드에 이목이 더욱 집중될 수밖에 없다. 스페셜 트랙 ‘너여서 그래 (슈퍼주니어-K.R.Y.)’는 려욱과 예성의 피처링으로 의미를 더한다. 오랜 시간 곁을 지켜온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듯,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목소리가 어우러진 따뜻한 무드의 곡으로 특별한 선물을 완성했다. 규현은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는 물론, 다채로운 장르적 도전과 아낌없는 팬사랑까지 담긴 ‘Restart(리스타트)’로 뜻깊은 시작을 기약하고 있다.

 

규현은 새 출발을 향한 모든 준비는 끝났다. 자신의 주 장르인 발라드와 새롭게 선보일 록 장르로 더욱 깊어진 ‘규현 감성’을 선보일 그의 컴백에 귀추가 주목된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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