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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파타’ 홍진경, ‘홍김동전’ 폐지 심경 “되게 사랑 받는데…”

입력 : 2024-01-02 14:40:00 수정 : 2024-01-02 14: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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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홍진경이 ‘홍김동전’ 폐지 소식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

2일 오후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 출연한 홍진경은 최근 열린 KBS 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일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홍김동전'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는데 그 프로그램이 종영한다는 소식을 듣고 받으니까 마음이 오묘하고 착잡하더라. 일자리를 잃으면서 상을 받은거니까 수고했다는 뜻으로 생각하고 받았다”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홍김동전’은 2049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 속에서 OTT 플랫폼 웨이브에서 KBS 비드라마 28주 1위(11월 13일 기준), KBS 드라마 비드라마 통합 1위(10월 9일 기준)를 기록했다. 하지만 연이은 시청률 부진으로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국회 국민동의 청원 게시판에는 ‘홍김동전’ 폐지 반대 청원 글이 400건 이상 올라왔다. KBS 시청자 게시판에도 이의가 제기됐다. 심지어 시청자들이 사비를 모아 트럭 시위를 진행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4년 편성 변경으로 인해 ‘홍김동전’ 폐지 방침에는 변화가 없을 예정이라는 보도가 전해졌다.

 

이에 대해 홍진경은 “정말 아이러니하다. 그렇게 사랑하는 분들이 많은데 시청률이 안습이었다. 가는 곳마다 ‘홍김동전’ 얘기를 하는데 샤이(shy) 시청자들이 많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사실 KBS 입장에서는 많이 기다려주셨다. 저희가 섭섭해할 수가 없다. 요즘은 OTT로 많이 시청한다고 하더라”면서도 “그래도 시청률이 잘 나오는 프로그램이 있지 않나. 할 말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자신이 출연하는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 시즌3’이 “역대급으로 재밌다”며 기대감을 부풀리기도 했다. 홍진경은 “시즌 1, 2도 재밌지만 모든 인간사의 희로애락과 사랑과 배신, 갈등 등 모든 게 농축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MC가 아니라 출연자 중 한 사람인 것 같다. 자꾸 몰입하고 감정 이입을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김동전’은 지난달 29일 진행된 마지막 촬영을 끝으로 1년 5개월 간 여정의 막을 내린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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