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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김규형·어정원·이동희·조성준 영입…공수 전력보강

입력 : 2024-01-02 09:54:22 수정 : 2024-01-02 10: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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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이 김규형·어정원·이동희·조성준을 영입했다. 포항스틸러스 제공

포항스틸러스가 김규형, 어정원, 이동희, 조성준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고 2일 밝혔다.

 

수원FC에서 영입한 공격수 김규형은 공간 침투가 뛰어나고 골 결정력이 좋은 것이 장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측면과 중앙 모두 활용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다. 울산 HD 유스 출신으로 고교 졸업 후, 크로아티아 명문 디나모 자그레브와 계약할 만큼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부산 아이파크 유스 출신인 어정원은 부산에서 데뷔했다. 측면 공격수였으나 2022년부터 왼쪽 측면 수비수로 활약했다. 공격수 출신답게 공격 가담이 좋고 크로스 또한 날카롭다.

 

이동희는 지난해 부천FC 쓰리백의 주전으로 활약했다. 186㎝ 83㎏의 준수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몸싸움에 능하고 헤딩 경합에 적극적인 파이터형 수비수다. 넓은 시야를 활용한 패스 능력 역시 장점으로 평가된다.

 

FC안양에서 영입한 조성준은 K리그 통산 252경기에 출전해 23골 27도움을 기록한 베테랑이다. 빠른 발을 활용한 측면 플레이가 강점이다.

 

공수 양면에 걸쳐 전력을 보강한 포항은 오는 3일부터 포항 송라 클럽하우스에서 새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손발을 맞춘다.

 

주형연 기자 jh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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