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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 ‘최고의 샛별’ 정호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 시즌 도약 꿈꿔”

입력 : 2024-01-01 12:33:05 수정 : 2024-01-01 14: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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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정호연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내년에도 도약하기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광주FC 제공

 

제2의 누군가를 꿈꾸면서도 제1의 자신이 되려는 이들이 많다. 스포츠계에도 뛰어난 실력을 겸비한 ‘샛별’들이 즐비하면서 한국 스포츠계의 전망을 밝히고 있다. 야구, 축구, 농구, 배구 등 각 종목별 최고 유망주들이 올해 어떤 맹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높다. 이에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는 종목별 유망주들을 만나 올해 소망 및 각오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주> 

 

“꿈을 이루고자 최선의 오늘을 살려고 합니다.”

 

2023년 K리그1 최고의 샛별로 거듭난 광주FC 미드필더 정호연. 지난해 K리그1 대상 시상식에서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그는 누구보다 분주한 한 해를 보냈다.

 

광주 유스 출신인 정호연은 2022년 프로에 데뷔하자마자 주전을 꿰차며 이름을 알렸다. 당시 1부가 아닌 2부였지만 36경기에서 1골 4도움을 기록해 광주의 K리그2 우승과 승격에 기여했다.

 

정호연은 1부에서 활약한 발전된 면모를 자랑하며 34경기 2골 4도움으로 자신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공교롭게도 정호연이 공격 포인트를 올린 6경기에선 5승1무를 기록해 승리의 파랑새로 팬들의 사랑을 받기도 했다. 덕분에 광주가 승격팀임에도 불구, K리그1 3위에 올라 구단 최초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티켓까지 손에 넣을 수 있었다.

 

내년에도 많은 경기에 뛰며 맹활약하는 것이 목표라는 정호연은 자신이 꾸는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가기 위해 매 순간 최선의 오늘을 살려고 노력 중이다. 

 

정호연은 “매년 시즌이 새롭게 시작되기에 작년의 성과에 안주해선 안된다. 새 시즌을 잘 준비해서 매 경기마다 앞으로 나아가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승에 이어 태극마크를 바라보고 있는 그는 “미드필더로 더 많은 포인트가 필요하다. 상대 선수들에게 부담을 줄 수 있는 플레이가 가능한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개인적으로 황인범의 팬이기도 하다. 황인범이 가진 킥력, 탈압박, 전진패스 능력 등을 배우고 싶다고 한다.

 

이정효 감독의 밀착 지도에 대해서도 감사함을 전했다. 정호연은 “이 감독님께서 항상 많은 도움을 주신다. 선수로서 성장하고 앞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늘 감사하다. 프로 생활 초반부터 좋은습관을 갖게 해주신다. 안 좋은 습관이 들지 않도록 항상 주의를 주신다”고 말했다. 

 

그는 “2년 동안 좋은 동료들과 함께 성장하면서 서로가 더 높은 목표를 바라보며 운동하고 있다. 팀이 더 빛날 수 있게 해주는 동료들과 함께해서 영광이다”며 “나 또한 올해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2023 K리그1 신인상을 수상한 정호연. 광주FC 제공

 

주형연 기자 jh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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