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온탕냉탕] 새 소속사와 새 출발 알린 지드래곤→세금체납·고가의 팬미팅 박유천 ‘눈살’

입력 : 2023-12-23 09:00:00 수정 : 2023-12-23 11:34:12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지난 한 주 연예계는 다양한 사건·사고들로 스타들을 웃고 울게 했다. 이번주 연예계도 온탕과 냉탕을 오갔다. 마약 누명 벗고 새 출발 알린 지드래곤부터 4억 세금 체납에 이어 고가의 팬미팅 논란 박유천까지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가 한 주간 있었던 스타들의 이슈를 정리했다.

 

▲지드래곤, 마약 혐의 벗고 새 출발  

 

마약 투약 의혹을 벗은 지드래곤이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새 출발을 알렸다. 내년 마약 퇴치를 위한 재단을 설립하고 새 앨범으로 컴백한다.

 

경찰은 지난 10월 지드래곤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를 이어갔지만, 혐의를 입증하지 못했다. 결국 지난 18일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했고, 지드래곤은 마약 누명에서 벗어나게 됐다.

 

21일 지드래곤은 새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을 통해 공개한 친필 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이번 사태를 지나면서 지금까지 제가 보지 못한 곳을 보게 됐다”며 “마약에 무방비로 노출된 청소년들과 무섭고 잘못된 길인지 모르고 가는 이들을 위해 마약을 퇴치하고 근절하는 일을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 컴백해 아티스트의 책임도, 사회적 책임도 다할 것”이라며 VIP(빅뱅 팬덤)의 이름으로 재단에 첫 기부를 약속했다. 

 

▲이효리, 음악 토크쇼 첫 단독 MC 맡는다 

 

이효리가 KBS2 ‘더 시즌즈’ 후임 MC를 맡는다. 지난 18일 소속사 안테나는 “이효리가 더 시즌즈 새 MC를 맡았다”고 밝혔다. 새 시즌 이름은 미정이고, 녹화나 방송 시기 등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더 시즌즈는 KBS가 처음 도전하는 시즌제 음악 토크쇼다. 지난 2월 초대 MC 가수 박재범 ‘박재범의 드라이브’를 시작으로, 잔나비 최정훈이 진행한 ‘최정훈의 밤의 공원’, 이달까지 혼성 듀오 악뮤가 나선 ‘악뮤의 오날오밤’이 이어어지고 있다. 

 

이효리는 지난 2012년 가수 정재형과 함께 SBS 음악 라이브쇼 '정재형 이효리의 유&아이'를 진행한 바 있다. MC는 복귀는 무려 10년만이다. 

 

▲천둥♥미미, 내년 5월 결혼…아이돌 부부 탄생

 

엠블랙 출신 천둥과 구구단 출신 미미가 내년 5월에 결혼한다. 20일 천둥은 자신의 SNS에 “내년 5월 26일 세상에서 가장 멋지고 예쁘고 사랑스러운 미미와 결혼한다”며 “많은 축하와 응원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미미 역시 “5월의 신부가 된다. 우리의 결혼 스토리는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천둥과 미미는 지난 7월 4년 열애 소식을 전했다. 당시 KBS2 ‘세컨 하우스2’를 통해 연애 스토리를 공개한 두 사람은 최수종에게 축사를 부탁하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지난 18일 첫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2’에 합류해 결혼 과정을 상세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4억 세금 체납’ 박유천, 고가의 日 팬미팅·디너쇼 개최 논란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4억이 넘는 세금을 체납한 가운데 일본 팬미팅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 일었다. 데뷔 20주년을 맞아 박유천은 내년 2월 일본에서 고가의 팬미팅 및 디너쇼를 개최한다. 팬미팅 티켓 가격은 2만 3천엔, 한화로 약 21만원, 디너쇼는 5만엔으로 46만원에 달한다. 

 

최근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오른 박유천이 별도의 입장 표명 없이 일본에서 팬미팅을 개최한다는 소식에 누리꾼은 “고액 체납자는 출국 금지시켜야 한다”, “번 돈으로 세금부터 내라” 등 비판 목소리를 냈다.

 

앞서 박유천은 지난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돼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는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장윤정, 신곡 음원 유통 사고…“해골이었다”

 

가수 장윤정의 신곡 ‘바람처럼 하늘처럼’이 유통사 실수로 연습용 음원이 공개돼 교체 작업을 진행했다. 20일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는 “금일 정오 발매된'바람처럼 하늘처럼이 유통사 실수로 키가 다른 연습용 음원이 공개됐다"고 밝혔다. 이어 “정식 음원으로 현재 교체 작업 진행 중”이라며 “신곡을 기다리셨을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장윤정은 자신의 SNS에 “하아. 이런 일이. 기대하고 기다리신 분들께 죄송하다. 음원 듣고 너무 놀랐다. 연습 녹음 파일이 음원에 올라가다니”이라며 “거의 두 시간 동안 해골이었다”라고 심경을 전하기도.

 

한편 장윤정이 약 1년 8개월 만에 발매한 새 싱글에는 타이틀곡 바람처럼 하늘처럼과 ‘너무 좋아좋아(So good)’ 등 총 2곡이 실렸다.

 

▼지석진, 전소민 이어 하차...‘런닝맨’ 위기설 대두 

 

지석진이 SBS ‘런닝맨’에서 잠시 하차한다. 18일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지석진은 건강검진 후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에 따라 SBS '런닝맨'을 잠시 쉬어 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잠시 휴식기간을 갖고 체력을 재정비해 빠른 시일 내에 더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석진은 2010년 7월부터 ‘런닝맨’에 출연해 13년간 활약해왔다. 건강 상의 문제 등으로 활동을 중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런닝맨’의 위기설도 대두됐다. 전소민이 떠난 지 약 한 달 만에 지석진까지 하차하며 5인 체제가 됐다. 두 명의 빈자리를 어떻게 채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