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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미스트롯3’, 탈락한 후 모습도, 관상도 본다…날카로운 심사 기준 넘고 새 트로트 여제 탄생할까

입력 : 2023-12-20 12:48:02 수정 : 2023-12-20 16: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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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락한 후에도 지켜보겠다.” 트로트 오디션 ‘미스트롯3’이 날카로운 심사 기준을 밝혔다.

 

 20일 TV조선 ‘미스트롯3’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박재용 국장, 김하나 PD를 비롯해 마스터 장윤정, 김연자, 진성, 붐, 장민호, 김연우, 은혁이 참석했다.

 

 ‘미스트롯3’은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TV조선의 대표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 트로트 여제 송가인, 양지은의 계보를 이어갈 새로운 여제를 찾는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예선을 뚫고 진출한 72인의 참가자들이 불꽃 튀는 경연을 벌일 예정이다. 또한 MC 김성주를 필두로 마스터 군단 장윤정, 김연자, 진성, 붐, 장민호, 김연우, 박칼린, 황보라, 슈퍼주니어 은혁, 이진호, 빌리 츠키, 알고보니 혼수상태가 새 트로트 여제를 찾기 위해 의기투합했다. 

 

 이날 마스터 장윤정은 심사 기준에 대해 “노래 실력으로 판가름이 된다”며 “카메라가 돌지 않을 때도 참가자를 지켜본다”라고 전했다. 특히 “패자부활전으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 참가자를 눈여겨 본다. 좋은 사람이 합격을 해야 그 다음 라운드에 가서 감사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거라고 생각한다. 무대 위에서 자세나 탈락 후에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동료들과 있을 때 모습도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시즌에 새롭게 합류한 은혁은 “심사는 스킬보다 출연자가 갖고 있는 무대에서의 기세와 기백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이 마음이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전달되는 게 중요한 것 같다”라고 밝혔고, 김연우도 “음악성은 기본이고 인성, 성격, 관상에 무대 위에서의 진정성도 보겠다”라고 날카로운 심사를 예고했다. 

 

  이번 ‘미스트롯3’는 ‘세상을 꺾고 뒤집어라!’라는 새 슬로건으로 변화를 꾀했다. 박재용 국장은 “지난 ‘미스터트롯2’의 슬로건은 ‘새로운 전설의 시작’이었다. 이번에도 어떤 슬로건이 프로그램을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재능이 있지만 여전히 무대에서 조명받지 못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분들이 오디션에 도전할 때 생업도 포기하고 하는데 그런 노력에 대한 헌사를 담았다. 그분들이 세상의 주인공으로 무대에 올라와서 큰 반향을 일으키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슬로건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시즌 달라진 것이 있다. ‘미스트롯’ 시리즈의 키컬러가 레드에서 바비핑크로 바뀐 것. 김하나 PD는 “지원자들의 평균 연령이 낮아진 것도 있고, 바비핑크라는 색이 당당히 자신의 아름다움을 드러낼 수 있는, 당당함을 상징하는 색이라 출연자들의 밝고 당당한 에너지를 전달하기 위해 선택했다”며 “첫 라운드부터 1대1 서바이벌 배틀을 시작한다. 잔인하다고 하지만 진검승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박 국장은 “스포츠 볼 때도 응원하는 팀이 있으면 재밌지 않냐. 마찬가지도 오디션에서도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을 응원하면서 공식 앱에서 문자도 나누면서 같이 보면 훨씬 더 재밌지 않을까. 72명의 지원자 매력이 다르고 넘친다. 새로운 트로트 스타의 탄생을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사진=TV조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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