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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신동엽과 이소라가 입담을 뽐냈다.

13일 유튜브 채널 ‘이소라의 슈퍼마켙 소라’에는 ‘신동엽 이소라 연애 타이밍 잘 맞았다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신동엽은 “(이소라와)만날 때 내가 득본 게 많다. 헤어지고 나서도 너에게 창피하지 않는 사람이 되려고 했다”며 “타이밍이 안맞았다”고 말했다.

이에 이소라는 “타이밍이 안 맞아서 얼마나 다행이냐. 너랑 나랑 결혼했다고 생각해봐라”라고 말했고, 신동엽은 “너랑 나랑 결혼했으면 2~3년 안에 이혼”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소라 또한 “내말이”라고 공감했다.

그런가 하면 신동엽은 “너무 좋지 않냐. 어떤 어른들은 불편해 할 수도 있겠지만 아름다웠던 추억들을 송두리째 부정하고 사는건 너무 후진 것 같다”라는 소신을 밝혔다.

그러자 이소라도 “내가 만난 모든 사람들의 아름다운 추억을 다 부정하고 싶진 않아”라고 공감을 더했다.

한편 이소라와 신동엽은 1997년 공개 열애를 시작했으나 2001년 결별했다. 이후 신동엽은 2006년 선혜윤 MBC PD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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