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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20대 시절, 전성기였으나…죽고팠다" (돌싱포맨)

입력 : 2023-12-12 22:56:17 수정 : 2023-12-12 22: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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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양동근이 전성기 시절을 회상했다.

 

12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독기력자’ 특집으로 꾸며져 양동근, 이승윤, 서동주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양동근은 아내에게 첫눈에 반하게 된 일화를 전했다. 그는 아내와 군대에서 처음 만나게 됐다며 ‘어떤 상황에서 만났냐’는 질문에 “20대 때 더 이상 올라갈 수 없을 정도로 전성기를 누렸다. 그래서 저는 사람들이 즐거워해주고 알아봐주는 거에 가치를 안 둔다. 그런 시간을 보내 왔지만 최정상에서 결국 마주친 건 죽고 싶어 하는 나였다. 그런 상태에서 군대에 들어가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어 “군입대 전 생활지도기록부를 작성했다. 심리 상태를 묻는 질문에 솔직하게 답변했다. 근데 작성 후 면담을 자꾸 불려갔다”고 말했다. 양동근은 “군대 내에서도 자살이슈가 되게 컸다. 간부들 대상으로 자살예방 교육을 도입했는데 교육 과정에 필요한 테마송 작업을 내가 맡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후 양동근은 뮤직 비디오를 찍으러 간 날 상대역으로 아내를 만났다며 “아내가 되게 멋있었다. 그때 보고 ‘전화번호 물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군대 사이버 지식 정보방에서 미니 홈피를 들어가니 아내에게 먼저 메시지가 왔다. 이건 운명이라고 생각해서 휴가 나가서 봤다. 그 이후로 애기 셋이 생겼다”고 급전개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양동근은 2013년 박가람과 결혼, 슬하에 2남 1녀를 뒀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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