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와 함께하는 2023년 행복나눔국학기공스포츠교실이 종료됐다.
대한체육회가 주최, 대한국학기공협회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 행복나눔국학기공스포츠교실 사업은 소외계층 아동,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11월 말까지 운영됐다.
올해 행복나눔국학기공교실 사업은 전국 14개 시도 소외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누적횟수 784회, 총 인원 1만1705명이 참여했다. 국학기공 수업에 참여한 아이들은 체력증진 뿐만 아니라 자신감과 긍정적 정서까지 높아졌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행복나눔국학기공교실은 1시간 반 동안 15회차 수업으로 진행 후 마지막 수업에서 발표회를 진행한다. 그리고 전국 지역마다 개최되는 국학기공대회에 출전해 그동안 쌓은 실력과 기량을 뽐내는 시간을 가졌는데 올해는 49개소 중 과반수에 가까운 개소에서 대회에 출전했다.
부산누리샘지역아동센터 센터장은 “아이들의 건강증진과 정서적으로 안정되는 국학기공수업을 통해 예쁜 꿈과 희망을 갖게 하고 국학기공대회에 출전하면서 자존감이 높아지고 협응력과 자신감을 기르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국학기공은 오래전부터 우리의 옛 선조들이 해오던 심신수련법으로 한민족 고유의 심신 수련법인 선도수련을 현대인에 맞게 체계화한 생활스포츠이다. 성별이나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고 기혈순환의 균형을 바로잡는 등 긍정적 효과가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중ㆍ장년층에게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국학기공 수업을 받음으로써 자신감 및 체력증진, 자존감 향상과 긍정적 정서가 높아지고 인성까지도 깨어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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