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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 “軍서 성추행 피해…계획된 집단행동” (놀던언니)

입력 : 2023-12-06 09:29:08 수정 : 2023-12-06 09: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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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미나가 과거 군부대 무대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5일 방송된 E채널·채널S ‘놀던언니’에는 미나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2002년 당시 ‘월드컵 여신’으로 얼굴을 알리며 히트곡 ‘전화받어’를 남긴 미나. ‘군통령(군대 대통령)’이라고 불리던 미나는 “월드컵 효과로 뜬 줄 알고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때 군부대에 가면 나한테 소리도 질러주고 너무 좋았다”고 했다.

 

그런가 하면 미나는 군대 행사 중 성추행을 당한 적이 있다고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부대에서 선착순 몇 명에게 악수해 주는 이벤트를 했었다. 수십 명이 우르르 무대로 올라오더라”며 “동그랗게 나를 감싸더니 어떤 사람이 내 가슴을 주물럭주물럭 해버렸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미나는 “당시 헌병대부터 매니저까지 사색 돼서 달려왔다. 이 사건으로 (가해 군인을) 영창에 보낼까 말까 했는데, 내가 선처를 부탁했다”고 했다. “그게 우연히 한 명이 한 게 아니라 다같이 짜서 한 거라 죄가 심해졌다”라고 설명했다.

사진=놀던언니

이에 이지혜는 “그 시절 모두 말 못 할 일들을 한 번씩 당하지 않았나”라고 고충을 털어놨고, 홍영주는 “나이트에서 취객들이 안주를 던지기도 했다”며 날아오는 땅콩을 피해 춤을 췄던 상황을 재연했다.

 

한편 ‘놀던언니’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5일 방영된 2회는 시청률 0.2%를 기록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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