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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돌풍의 주역' 정호연, K리그1 영플레어상의 주인공

입력 : 2023-12-04 17:43:34 수정 : 2023-12-04 18: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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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정호연(오른쪽)이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가장 빛난 샛별이었다.

 

4일 롯데호텔월드에서는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지난 2월 개막해 숨 가쁘게 달려온 K리그1의 시즌을 결산하는 자리였다.

 

최고의 샛별에는 정호연이 이름을 올렸다. 감독 2표, 주장 6표, 미디어 43표 등 고른 지지를 받으며 2023시즌 최고의 영플레이어에 올랐다.

 

광주 유스 출신인 정호연은 지난 시즌 데뷔하자마자 주전을 꿰차며 36경기 1골 4도움을 기록했다. 광주의 K리그2 우승과 승격에 핵심 역할을 맡았다. 이번 시즌에는 K리1으로 무대를 옮겨 개막전부터 도움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시즌 첫 수상자이기도 하다.

 

시즌 내내 기복없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34경기 2골 4도움으로 경쟁력을 입증했다. 광주는 정호연이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6경기에서 5승 1무로 압도적인 기록을 남겼다. 광주는 지난해 K리그2 영플레이어상 엄지성을 비롯해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배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단상에 오른 정호연은 “이 상을 받을 수 있게 도와주신 많은 분들이 있다. 이정효 감독님이 선수로서 안주하지 않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구단 관계자 분들, 팬 여러분께도 감사하다. 항상 사랑해주는 가족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같이 경기장에서 뛰면서 동료들이 빛날 수 있게 해준 모든 선수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최정서 기자 adien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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