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원로 배우 박경득, 향년 86세로 별세…숙환으로

입력 : 2023-11-30 18:00:00 수정 : 2023-11-30 17:20:58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원로 배우 박경득(86)이 숙환으로 별세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30일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에 따르면, 박경득 초대 위원장이 지난 28일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빈소는 고려대학교구로병원장례식장 B102호에 마련돼 치러졌으며 발인은 30일인 이날 오후 5시에 진행되었다. 장지는 1차 서울추모공원, 2차 비봉추모공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1937년 생인 박경득은 KBS 특채 탤런트 출신으로 굵직한 사극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으며 한국의 원로 배우로 자리잡았다. 고인은 ‘용의 눈물’. ‘태조 왕건’, ‘명성왕후’, ‘무인시대’, ‘연개소문’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고인은 1987년 개봉한 영화 ‘블루하트’, 1995년 개봉한 영화 ‘해병묵시록’에도 출연했다. YTS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활동했다.

 

그는 1988년 동료 배우들과 함께 한국방송연예인노동조합을 만들어 연기자 권리 보호를 위한 틀을 마련하고 그해 1월21일 초대 위원장으로 취임하기도 했다. 한국방송연예인노동조합은 추후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으로 발전했으며 현재 연기자들의 권익보호와 제작환경 개선을 위해 만들어진 노동조합으로 양대노총에 소속되어 있지 않은 독립노조로 운영되고 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