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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세계랭킹 16위→15위…“파리올림픽 나가고 싶어요”

입력 : 2023-11-28 15:19:19 수정 : 2023-11-28 15: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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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가 지난달 19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뉴시스 

 

베테랑은 다르다.

 

신지애가 여자골프 세계랭킹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려 15위로 도약했다. 내년 파리올림픽 도전도 선언해 향후 행보에 더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신지애는 4.41점으로 지난주 16위에서 한 계단 오른 15위에 자리했다. 신지애는 올 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뒀다. 대상포인트 2위, 상금 3위, 평균타수 3위에 오르는 등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 지난 26일 종료된 JLPGA 투어 시즌 최종전 리코컵에선 공동 4위를 기록했다.

 

내년 파리올림픽 도전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그는 리코컵을 마친 뒤 “내년 파리올림픽이 있다. 세계랭킹도 올라왔고 한 번 정도는 올림픽에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신지애가 직접 올림픽 출전 의지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세계 15위’란 순위는 신지애에게 중요해졌다. 15위 이내에 든 선수가 4명 이상인 국가는 최대 4명 올림픽 출전권을 받을 수 있다. 신지애가 내년 6월까지 이 랭킹을 지키면 고진영, 김효주 다음으로 한국 선수 중 세 번째로 세계랭킹이 높아 파리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물론 일본 무대를 주무대로 삼고 있는 신지애는 랭킹 포인트가 상대적으로 많이 걸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 나가 좀더 좋은 성적을 내야 유리해진다.

 

현재 한국 선수 중에서 고진영이 가장 높은 순위인 6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가 7위를 유지하며 뒤를 이었다. 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자인 양희영은 15위에서 16위로 내려갔다.

 

주형연 기자 jh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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