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황의조 동영상 유출범, 친형수였다…충격

입력 : 2023-11-22 11:09:42 수정 : 2023-11-22 14:26:21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축구 국가대표 선수 황의조의 휴대폰 영상을 유포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가 친형수로 확인되었다.

 

사진=뉴시스 제공

22일 KBS 보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구속된 여성 A 씨는 황 씨의 가족이자 최측근으로서 매니저 역할을 해왔던 친형수였다.

 

지난 6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황의조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글과 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황의조는 곧바로 법률대리인을 통해 서울 성동경찰서에 사생활 폭로 글 유포자 A씨에 대해 정보통신망법 위반(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협박 등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황의조 측은 해당 영상이 올림피아코스(그리스)에서 뛸 당시 도난당한 휴대전화 안에 있던 것들이라며 불법적인 방법으로 찍은 영상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18일 황의조를 불법촬영 혐의로 소환 조사했다. 경찰은 유포된 영상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불법촬영 정황이 있다고 보고 그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 응한 황의조는 불법촬영 혐의를 전면 부인했으며 피해자 측도 곧바로 대응에 나섰다.

 

황의조 측은 추가 입장문을 내고 재차 반박했다. 황의조 측은 “선수가 어떤 동의도 없이 불법촬영을 한 것이라고 주장하나 이는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굳이 숨길 필요도 없이 잘 보이는 곳에 놓고 촬영을 했고 여성도 분명히 인지하고 관계에 응했다”면서 “해당 촬영물은 연인 사이였던 여성과 같이 보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황의조는 21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중국과의 2차전에 교체 투입됐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