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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잠재력 폭발 이강인, 역대 축구신동 A매치 성적은?

입력 : 2023-11-18 15:38:26 수정 : 2023-11-18 15: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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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A매치 세 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있다. 다만 이강인이 A매치 득점을 성공하기까지는 4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축구 신동 소리를 듣던 선배들의 A매치 성적은 어땠을까.

 

2001년 2월 19일생인 이강인은 2019년 9월5일 조지아와 친선 경기를 통해 성인 국가대표로 데뷔했다. 발렌시아 소속이었던 2019년 3월11일 처음으로 국가대표로 발탁됐고 약 6개월 만에 18세 198일 나이로 데뷔전을 치렀다.

 

데뷔골이 나오기까지는 4년이 걸렸다. 2022 카타르월드컵을 통해 입지를 넓히기 시작했고 올해 클린스만호가 출범하면서 주전 자리를 굳혔다. 지난달 13일 튀니지전에서 2골을 한꺼번에 넣으면서 A매치 데뷔 후 약 4년 만에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지난달 17일 베트남전에서 1골, 지난 16일 싱가포르전에서 1골을 넣었다.

 

이강인은 득점 외에도 결정적인 도움을 기록하며 대표팀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다. 경기를 치를수록 향상되는 기량에 축구팬들은 환호하고 있다.

 

이강인 이전에 축구 신동으로 이름을 날린 선수들도 축구팬들을 흥분시켰다.

 

18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이강인보다 어린 나이에 A매치에 데뷔한 선수는 6명이다. 가장 어린 나이에 A매치에 출전한 선수는 김판근이다. 17세 241일(1966년 3월 5일)이었던 1983년 11월1일 LA올림픽 아시아 1차 예선 태국전에 출전했다.

 

2위는 김봉수(18세 7일), 3위는 이승희(18세 76일), 4위는 고종수(18세 80일), 5위는 손흥민(18세 175일), 6위는 이문영(18세 180일)이다.

 

이강인은 22살에 A매치 데뷔골을 넣었지만 선배들 중에는 더 일찍 데뷔골을 맛본 선수들이 많다.

 

한국 축구 역대 A매치 최연소 득점자는 고종수다. 18세 87일이었던 1997년 1월25일 호주 4개국대회 뉴질랜드전에서 골망을 갈랐다. 2위는 손흥민이다. 18세 194일이었던 2011년 1월18일 아시안컵 인도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넣었다.

 

10대 나이에 A매치 데뷔전에 치르며 골까지 넣은 선수들은 10명에 이른다.

 

최순호는 18세 228일인 1980년 8월25일 대통령배 국제축구 대회 인도네시아전에서 골을 넣었다. 최순호는 최연소 A매치 데뷔전 득점 기록 보유자다.

 

이어 이천수는 18세 271일인 2000년 4월5일 아시안컵 예선 라오스전, 최태욱은 19세 25일인 2000년 4월7일 아시안컵 예선 몽골전, 정상빈은 19세 69일인 2021년 6월9일 월드컵 예선 스리랑카전, 장정은 19세 85일인 1983년 7월29일 4개국 친선대회 과테말라전에서 골을 넣으며 축구계를 흥분시켰다.

 

이 밖에 신연호(19세 177일), 김주성(19세 185일), 지동원(19세 216일), 김종건(19세 219일), 박주영(19세 328일) 등이 A매치 데뷔전에서 골을 넣어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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