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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임수정, “멈추고 쉬어가야겠다”…주연상 이후 ‘허무’ 고백

입력 : 2023-11-16 09:40:16 수정 : 2023-11-16 10: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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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수정이 청룡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고 겪었던 허무감을 고백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지난 1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임수정이 게스트로 출연해 “20대 때는 일밖에 안 했던 것 같다. 연기하는 거 말고는 전혀 다른 걸 떠올리지 못할 정도로 연기만 몰입이 돼있었던 것 같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자연스럽게 30대 때 아이러니하게 최고의 영광의 순간 반대의 마음이 올라온 적이 있었다”고 여우주연상 수상 당시를 떠올렸다. 

 

임수정은 “여우주연상은 배우의 꿈을 꿀 때부터 원했던 거였는데, 막상 받고 나니 갑자기 허무해졌다”며 “목표를 상실한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배우 임수정은 알 거 같은데 인간 임수정은 뭘 하고 싶어 하는지 이걸 모르겠더라. 그래서 잠시 멈추고 쉬어가야겠다는 본능적인 생각이 들었다”며 5년 간 공백기를 가진 이유를 밝혔다.

 

임수정은 “30대 때는 일을 조금 줄이고 개인 생활의 밸런스를 맞추려고 했던 것 같다. 밸런스를 맞추면서 잘 지내오니까 제가 지금은 단단해졌더라.”며 앞으로의 시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좀 이상하게 들리실 수도 있지만 저는 저와 대화할 때가 제일 재미있다”라며 내적으로 충실한 생활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임수정은 소속사 없이 혼자 활동하는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눈치 안 보고 쉬려고”라고 하여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이에 동감하며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려면 눈치 보이지 않냐. 소속사가 있는데.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살려면 포기해야 한다”라고 반응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유연석이 메이저리거 김하성 인터뷰 현장에 깜짝 출연해 놀라움을 안겼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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