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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태진아, 아내 치매 고백 “목욕시켜주다 발 삐어”

입력 : 2023-11-13 15:40:00 수정 : 2023-11-13 15: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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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가 아내가 치매를 앓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

13일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는 태진아가 출연해 “아내가 5년 전부터 치매를 앓았는데 1년 반전부터는 속도가 빨라졌다”라는 근황을 전했다. 그는 “제가 목욕을 시켜주고 제가 없을 때는 이루가 시켜준다. 제가 목욕을 시키다 오른쪽 발목을 삐었다.”고 밝혔다.

 

태진아는 “아내가 있었기에 정말 행복했고, 아무 걱정 없이 살아왔다. 아내한테 항상 고맙고 감사하다. 아프면서도 이겨낼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 기적이 있을 거니까, 사랑한다”라며 극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신곡 또한 아내를 생각하며 쓴 곡이라고 밝혔다. 태진아는 “34년 전 ‘옥경이’ 이후 다시 옥경이를 주제로 한 노래”라고 전했다.

 

이에 더해 태진아는 “이건 전국의 노부부 어르신들에게 같이 바치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그는 “행사장에서 1절을 부르고 2절을 부를 때면 밑에서 (관객들이) 거의 다 우신다”고 회상했다. 또한 태진아는 “아내는 이 노래를 참 좋아한다. TV에 나왔던 걸 유튜브로 보고 노래도 다 배우고 따라부른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태진아는 지난 2021년 데뷔 50주년 기념 앨범 ‘공수래공수거’를 공개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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