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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박스] 오늘은 마법사 응원단…소형준 “야구장 열기, 그립네요”

입력 : 2023-11-05 15:09:00 수정 : 2023-11-05 15: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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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위즈 제공

“야구장 열기가 그립네요.”

 

프로야구 KT와 NC의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5차전이 열린 5일 수원 KT위즈파크. 반가운 얼굴이 눈에 띄었다. 투수 소형준(KT)이다. 소형준은 지난 5월 오른 팔꿈치 인대파열 진단 후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 접합수술)를 받았다. 아직 재활 중이지만 동료들을 응원하고자 현장을 찾았다. 소형준은 “팀의 포스트시즌(PS) 경기를 다 지켜봤다”면서 “시즌 땐 (부상으로 빠지게 돼) 선발투수 형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는데 이제는 응원하는 맘뿐”이라고 말했다.

 

소형준은 KT를 대표하는 토종 에이스 중 한 명이다. 데뷔 시즌인 2020년 26경기에서 13승6패를 마크, 신인왕에 올랐다. 2022년엔 27경기에서 13승6패 평균자책점 3.05 ‘커리어 하이’를 작성하기도 했다. 가을 기억도 있다. 통산 4경기서 2승 평균자책점 1.77을 작성했다. 2021년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2차전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 통합우승의 힘을 보탰다. 훈련을 위해 자주 드나들던 홈구장이지만 느낌이 남다를 수밖에 없을 터. 소형준은 “경기를 보다 보니 야구장에서 느껴지는 열기가 그립다. 던지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수원=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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